<반창꼬>, '살려주세요'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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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꼬>, '살려주세요'의 무게
반창꼬 정기훈 감독 한효주, 고수 주연 2012. 12. 22. CGV명동 이 잭과 로즈의 사랑이야기였지만, 그 영화에서 내가 울었던 장면은 타이타닉호가 침몰할 때 한 침대에 누워 손을 꼭 잡고 있던 노인부부와 연주를 멈추지 않았던 관현악단이었던 것처럼, 이 영화 역시 미수와 강일의 사랑이야기이지만, 나를 가장 울렸던 장면은 재난 속에서 사람이 죽거나, 사람을 살리는 장면들이었다. 영화에서는 두 번, 절박한 상황에서 강일의 눈을 보며 "살려주세요"라고 하는 사람이 등장한다. 그 말이 나올 때마다 아...정말...저럴 수밖에 없겠지만, 주인공에게 이입되어 영화를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는 저러지 말지 싶다. 심지어 한번은 다른 소방관이 울면서 "한번만 더 생각해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