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
By 노마드 | 2012년 6월 11일 |
리들리 스콧이 감독한 영화다.에일리언과 블레이드 런너의 그 감독이 그 주제로 돌아가서 만든 영화, 그래서 기대를 했다. 3D 버전의 영화도 있었지만 일반 버전의 영화로 봤다.비쥬얼의 사실성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나는 아직은 회의적이다.그것은 영화의 컨텐츠에 플러스알파를 할 수 있겠지만, 나는 여전히 컨텐츠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쪽이다. 에일리언의 프리퀼이라고 알려졌지만 나는 블레이드 런너와 같은 맥락의 영화로 보였다.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를 다루고 피조물이 창조주를 찾아가 존재의 근원을 묻는다는 점에서 그렇다.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해 외계인설 또는 지적설계론 정도의 논리를 영화는 제시하는데,이 부분은 너무 노골적이고 직설적이어서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영화가 그런 주장을 증명하거나 당위성을 내세울 수 있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리부트??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2년 6월 27일 |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리부트??](https://img.zoomtrend.com/2012/06/27/c0014543_4fea700d7eafd.jpg)
에이리언은 워낙 고전 명작이지만 사실 1편부터 안봤습니다;; 2편도 그나마 티비에서 해준걸 본 기억이 잠깐, 3편도 아마 티비에서 본 것 같고 4편이나 극장에서 본 것 같네요. 게다가 각 편마다 감독도 다르니 ㅎㅎ 개인적으로 느꼈던 건 프리퀄이라기에는 몇가지 걸린다는게 많고 리부트적인 성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예 에이리언쪽으로 파고 들지는 않아도 1편을 만든 리들리 스콧의 마음대로 만약 나온다면 후속작을 만들어 줬으면 하네요. 그렇다고 설마 스페이스 쟈키들과 뛰노는 이야기를 만들지는 않겠죠. ㅋㅋ 전체적으로 서사는 꽤 마음에 들었는데 세부적인, 인간군상들에서는 데이빗 빼고 아쉬운게 많았네요. 여주인공 누미 라파스야 열연으로 마음에 들었지만 (시고니 위버까지는 아니더라도 강단있는
<마션> 과학의 방향성과 인간다움 일깨운 영화
By 새날이 올거야 | 2015년 10월 9일 |
NASA 화성 탐사선인 아레스3호의 여섯 대원들, 그들은 화성에서의 탐사 임무 수행 중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난다. 기상 예측을 크게 벗어난 거대 폭풍이다. 작업 중이던 모든 일을 중단해야 할 처지에 놓이고 만다. 하지만 철수를 결정하고 말고 할 겨를도 없다. 짧은 찰나에 폭풍이 그만 현장을 덮쳤기 때문이다. 부서진 잔해들이 온통 그들 주변으로 날아다닐 만큼 위험천만한 상황, 불행히도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 대원이 잔해물에 맞아 실종되는 참사가 벌어진다. 당장 현장을 벗어나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 그렇지 않을 경우 대원 전원의 안전을 보장하기란 요원한 일이거늘, 대장인 맬리사 루이스(제시카 차스태인)는 결국 마크 와트니의 수색을 멈추고 지구로의 귀환을 결정한다. NASA는 마크 와트니의 죽음을 공식 선
올 더 머니 - 돈이 드러내는 뻔하지 않은 인간성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2월 3일 |
![올 더 머니 - 돈이 드러내는 뻔하지 않은 인간성](https://img.zoomtrend.com/2018/02/03/d0014374_5a4e33ec4e74c.jpg)
이 영화 역시 피해갈 수 없는 영화로 등극 해버렸습니다. 구설수에 오르고, 결국 영화를 망칠 것이 뻔한 일을 벌인 배우를 빼버리기 위해 영화가 한 일을 생각 해보면 정말 이 영화가 거의 신기에 가까운 에너지를 발휘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기에 아무래도 궁금해서라도 보고 싶었던 겁니다. 게다가 감독이 감독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배우진 역시 사생활은 어떤지 몰라도 연기에 관해서는 그다지 이견이 없는 사람들이 모이기도 했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고른 이유는 사실 매우 간단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이 바로 리들리 스콧이기 때문이죠. 제가 굳이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길게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그동안 좋은 영화들을 굉장히 많이 내놓은 감독이기도 합니다. 당장에 떠오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