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여행과 내 하체
By 우량 | 2012년 7월 27일 |
![자전거여행과 내 하체](https://img.zoomtrend.com/2012/07/27/c0140432_501167a822d12.jpg)
타고난다는 거는 참 신기하다!자전거여행을 하는 내내, 내 하체를 보면서 든 생각이다.처음 떠나는 장거리 자전거 여행이라 내가 잘 할수 있을까 했는데,하루에 80km씩 달렸는데도 별로 힘들지가 않다.(첫날은 사실 좀 많이 힘들었음...) 그리고 나는 절대 청바지를 루즈한 핏으로는 입지 못할 듯 하다.헬스장 트레이너가 하체발달형인 나는 살을 비정상적으로 빼지않는이상 하체가 얇아지기가 힘들다고한다.오히려 자전거나 줄넘기 달리기 같은 적당한 근력운동이 하체를 좀 날씬하게 해줄수 있다고 했는데,자전거여행을 마치고 와보니 더 엄청난 장딴지가 형성되어있다... 전혀 날씬하지 않다...ㅋㅋㅋ
여자둘이서 자전거로 제주한바퀴(6), 2006
By S l o w D a n c e | 2013년 3월 15일 |
![여자둘이서 자전거로 제주한바퀴(6), 2006](https://img.zoomtrend.com/2013/03/15/f0081090_51420e4da5ebe.jpg)
제주에서의 일곱째날, - 표선해수욕장에서 신양해수욕장까지. 얼마 못간 이유가 있다. 그건 친구가 서울에서 가져온 접이식자전거 뒷바퀴에 펑크가 났기 때문. 사실 여행 중간중간 친구의 자전거는 문제가 많았다. 일단 바퀴가 작아서 속력을 제대로 못냈다. 그리고 기아도 제대로 안올라가고 그러니 오르막길은 거의 제대로 못올라갔다. 그리고 약해서 체인도 자주 빠졌다. 그러다가 이번에 아주 타이어 펑크까지 난것이다. 그래서 일단, 시간도 늦고 비도 많이 와 숙소를 잡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적어온 인근 민박집에 전화를 드렸고 자전거 얘기 까지 하지 다행히도 흔쾌히 차로 자전거를 픽업하러 오시겠다고 얘기해주셔서 우리는 무사히 펑크난 자전거와 함께 숙소에 도착 :-) - 제주도 토박
여자 둘이서 자전거로 제주 한바퀴(2), 2006
By S l o w D a n c e | 2013년 3월 6일 |
![여자 둘이서 자전거로 제주 한바퀴(2), 2006](https://img.zoomtrend.com/2013/03/06/f0081090_51364f9280e8c.jpg)
협재해수욕장에 도착한 우리 둘 멋도 모르고 반팔에 반바지를 입은 친구, 반팔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나는 그야말로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어 친구는 이 때부터 피부가 벌게지고 심하게 따끔거리는 등 여행하면서 탈 피부를 이날 하루에 몰아서 탔다. 나는 절대 벗겨지지 않고 한없이 까매지는 스타일이라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내심 친구가 부러웠다..) 어쨌든, 자전거 여행의 첫날이라 체력적으로 많이 힘에 부쳤던 우리! 그리고 맘속으로 찜꽁해둔 협재 해수욕장. 괜히 여행날짜를 7일로 잡은게 아니다! 슬렁슬렁 해수욕도 적당히 해가면서 여행해야지 하는 첫 실행을 협재해수욕장에서 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출발당시부터 날씨가 많이 흐렸고 이 때가 아직 7월 초라 흐린날에 해수욕을 하긴 조금 쌀쌀한 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