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구성진 캐릭터 앙상블과 생활 코미디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9월 24일 |
우리나라의 특수적 상황에 의한 오래된 소재 '간첩'을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풀어낸 코미디 첩보 드라마 <간첩>을 보고 왔다. 본업은 간첩이나 세월이 흘러 생활고 걱정이 우선이 된 생계전념형 남파 간첩들의 기가 막힌 사연과 작전이 신선한 흥미를 끌며 펼쳐진 이 영화는 서민들 대부분이 먹고 살기 힘든 이 시대에서 간첩이라고 별 수 없음을 현실성 있게 그리며 관객들에게 자연스런 웃음과 공감을 이끌었다. 영화의 몰입감은 우선 완벽하게 변신한 연기력 짱짱한 배우들의 한바탕 넉살 캐릭터 소화로 견고히 이어졌는데, 예사롭지 않은 민감한 정세와 상황 속에서도 여지 없이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거기에 여태까지 역할 중 가장 안성맞춤인 북한 공작원 역을 맡은 유해진은 이전의 코믹 이미지에서 완전 탈
신작 영화 댓글부대 국가 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실화 바탕 소설 원작 진실과 거짓의 경계 범죄 스릴러 추천
By 처뤼의 아로새기다 | 2024년 3월 21일 |
<감시자들> 레드카펫 무대인사-디테일의 묘미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7월 1일 |
배우들 조합으로 이미 화제에 올랐던 한국 수사 액션 영화 <감시자들> 레드카펫, 무대인사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분과 다녀왔다. 더워서 쪄죽을 뻔 한 레드카펫 행사가 끝나고 시사회 전 무대인사 감독의 인사말이 이해되는 서울유람 겸 새로운 감각의 범죄 액션 수사극이 시작되었다. 짧게 짧게 연결되는 다양한 각도의 많은 프레임들과 헬리캠을 이용한 도로 도주 추적신 등 실황생중계를 보는 듯한 현장감 백배 살아있는 신개념 액션이 영화의 탁월한 구성력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펼쳐졌다. 엄청난 감각들, 집중력과 주의력, 관찰력까지 갖춰야 하는 전문 수사관 '감시자들'과 그들의 타겟인 스케일 예사롭지 않은 도둑들, 치밀하고 살벌한 범죄자의 일사분란한 동선이 관객의 시선을 꽉 잡았다. 특히 처음 맡았다는 악역을 원
<포인트 브레이크>4DX 2D- 스턴트 익스트림 액션을 한꺼번에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6년 1월 6일 |
첫 장면부터 아찔한 협곡을 누비는 모터사이클의 미세한 진동에 바로 진입하는 리얼 액션 체험 영화 <포인트 브레이크> 시사회(4DX 2D)를 조카와 다녀왔다. 멕시코의 땅속 372m 제비동굴 스카이 다이빙에서 타히티의 21m 파도 서핑, 스위스 융프라우에선 날다람쥐 모습을 한 윙슈트 플라잉 등등 주인공 FBI 유타가 범인을 쫓기 위한 지구 곳곳의 생사를 가르는 자연 도전의 과정이 기가막혀 신음이 절로 나는 리얼 액션으로 이어졌다. 키아누 리브스의 1991년 명작 <폭풍 속으로>(원제 Point Break)의 리메이크 격이긴 하나 스토리나 드라마 완성도 대신 전적으로 웬만한 고난도 익스트림을 쟝르별로 다 모아서 시각적 희열에 무게감을 둔 영화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대자연을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