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가을, 비원 2
By 한국에서 보낸 편지 | 2022년 11월 21일 |
창덕궁의 특징은 휴식 공간이 확보되어 연못과 정자가 많다는 것이고 가끔 숲에서 사냥을 즐기기도 하셨다고 한다. 이건물은 존덕정인데 2중 6각 지붕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특이하고 내부에도 천정에 황룡과 청룡을 장식하여 특별히 공을 들인 것 같다. 창덕궁에 있는 관람지라는 연못인데 한반도 모양으로 생긴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그말을 듣고 보니 그런 것 같다. 관람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부용정처럼 다리를 연못에 담그고 있으나 비교적 작은 지붕으로 그렇게 화려하게 지어 놓지는 않았다. 그래도 특이하게 적용된 곡면, 계단을 내려와 들어가는 구조가 눈길을 끌었다. 펌우사라는 건물인데 이름이 특이하고 한자를 풀어보면 어리석은 자에게 돌침을 놓는다는 뜻이라고 한다. 관람지 부근의 건물 중에 유일하게 온돌이 설치되어 겨
동네 뒷산에서 만난 꽃들
By On the Road | 2020년 4월 20일 |
[2017 타이페이] 기록 1
By 모든 시작은 불시착 | 2017년 3월 4일 |
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따라 행동하기 보다는, 즉흥적으로 결정하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대처하며 행동해 나가는 편에 속하는 인간인지라, 이번에 떠난 대만 여행도 마찬가지였다. 때문에, "여행다녀올게."라는 나의 말에, 자동적으로 돌아오는 주변 사람들의 "거기가면, 어디가서 뭘 볼거야? 그 나라는 뭐가 유명해?"라는 질문에는 늘, 꿀먹은 벙어리가 되고만다. 겨우 생각해낸 (나로서는) 최선의 대답으로는"..그건, 그때가서 생각해보려고." 정도일까? Copyright 2017. 노이지 all rights reserved. 여행을 가면, 잘 알려진,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명소에 가서 그림같은 사진을 남기고 오는 것을 원하는 사람도 있고,그 나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