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vs 무간도 vs 저수지의 개들
By 꿈은 닐 카프리 인데 현실은 챈들러 빙 | 2013년 3월 4일 |
경찰이 조폭에 잠입 한다는 설정때문에 '무간도'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유사한 부분이 매우 많았다고 생각된다. 특히 초반에 주인공 이자성(이정재)와 강과장(최민식)이 이야기 하는 부분 무간도와 상당히 유사했는데, 일부러 무간도에 대한 '오마주' 장면인지는 모르겠다. 감독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한건지 모르겠지만 무간도는 '성선설'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폭에 잠입하기 위해서 나쁜짓도 많이 저질렀고, 조직에 몸담고 있어서 언제나 괴로움에 젖어있지만 무간도에서 진영인(양조위)은 언제나 자기의 본분과 착한 마음을 잃지 않는다. 반면에 '저수지의 개들'은 스릴러라는 느낌이 강했다. 마지막이 되어서야 누가 조폭에 잠입한 경찰인지 나타난다. '신세계'는 기본적으로 영화 완
D'Jango
By The EGLOOTH | 2013년 3월 27일 |
요전에 장고를 보았다. 뭐 대충 적당히 서부 영화 총잡이 + 흑형노예로서 길가다가 전설의 총잡이 백형을 만나면서 인생역전하는 스토리. 그리고 D는 묵음이다. 사진에 장고 영화표가 없는건 내가 화장실이 존나 급해서 어디 흘렸나보다. 씨팔. 2시간 45분동안 화장실 참느라 힘들었던 영화. 모래주머니 폭발하는줄 알았네 혹시나 안 보신 분이 계시다면 영화를 볼때 포인트: 좌석 맨 끄트머리에 앉던가, 콜라 먹으면서 보지 마. 나중에 그게 지옥이 될 수 있으니까. 이제 그 염병할 CGV는 안가도 되겠지. 드디어 인터넷용 쿠폰을 다 썼다. 인간도 더럽게 많아. 디카프리오가 악역으로 나오기 까지 대략 1시간을 오프닝으로 보냈다면 디카프리오가 나오면서부터 슬슬 재밌어지
2013년 상반기 영화
By 프로방스에서의 일년 | 2013년 8월 9일 |
1월 - 라이프오브파이 / 3D 남편 좋아하는 동물,판타지 식물, 밤하늘(별자리)이 3D로 잘봤다. 내용은 좀 무섭.. 2월 - 베를린 하정우 좋고 이경영아저씨 좋고 류승범 너무 리얼.무섭고 전지현 이쁘더라 2월 - 다이하드 굿데이투다이 망한 다이하드 시리즈. 힘들어보이는 브루스윌리스(맥클라인)옹 ....-_- 3월 - 신세계 황정민 짱쫭짱!! 이정재는 역시 수트빨 ㅋㅋ 4월- 오블리비언 톰크루즈집에서 살고싶어요. 우주선도 좀 주시고 ...ㅋㅋ 우리만 좋아하던 SF 4월 - 아이어맨 3 불꽃놀이를 아이어맨슈트로 ~ 펑펑펑! 실망시키지 않는 시리즈. 로다쥬 최고-_-)b 6월 - 스타트랙 타크니스 '우주오이' ...베네딕트 컴버배치 -> 영드 셜록 주인공 스타트랙 1편을 본줄 알았는데 아니였네?
마스터 트레일러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6년 10월 19일 |
캐릭터 극이 될 것 같아서 캐릭터의 개성과 개성이 어떻게 꼬여서 사건을 만드느냐가 관건이 될 영화같습니다. 근데 '마스터'가 장인이란 뜻이라서, 차라리 한국판 '레드'를 찍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젊은 배우들 가운데 장인이라 부를만한 사람들은 없어보이니 말이죠. 있다고 쳐도 저 배우진엔 1명도 없는 것 같아요. 괜한 딴지일듯 하지만, 가끔 이런 영화 외적인 면이 홍보와 재미의 이미지를 잡고가는 게 있어서 거는 겁니다. 극 외의 이미지들이 극 내에 침투해서 전혀 무관한 내용이지만 묘한 연결고리를 지녀 가치를 확보하는 영화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사례라면 존윅2 가 그러겠군요. 그래도 예고편 상, 끈적한 느와르로는 안갈 것 같아서 기대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