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5)
By Kang's Village | 2016년 5월 19일 |
2016. 4.12 ~ 4. 16 역시 아침의 시작은 든든한 식사로부터~ ^ ^ 항상 첫 접시는 사진으로 남기지만 두번째 접시부터는 사진이 없다~ 일정의 시작은 단수이~ 단수이 역에서 내리니 버스와 택시가 즐비하다. 대만 택시는 기본요금이 70원이라 짧은 거리를 가기에는 비싸지 않은 가격인 것 같다. 우리 나라에 비하면 대중교통비가 굉장히 저렴한 편인듯~ 우리는 버스를 타고 홍마오청으로 이동~ 역에서 홍마오청이나 진리대학이나 어느 곳이든 상관없지만 우리는 홍마오청에서 시작해 걸어서 담수이 역까지 가는 코스를 선택~ 버스를 내려 살짝 오르막길로 오라가면 홍마오청이 나온다. 저 인형은 홍마오청의 케릭터인듯... 단정한 적벽돌 건물이 보인다. 식민지 시절 군사요충지로 그 다음엔 영사
[2017 타이페이] 기록 1
By 모든 시작은 불시착 | 2017년 3월 4일 |
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따라 행동하기 보다는, 즉흥적으로 결정하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대처하며 행동해 나가는 편에 속하는 인간인지라, 이번에 떠난 대만 여행도 마찬가지였다. 때문에, "여행다녀올게."라는 나의 말에, 자동적으로 돌아오는 주변 사람들의 "거기가면, 어디가서 뭘 볼거야? 그 나라는 뭐가 유명해?"라는 질문에는 늘, 꿀먹은 벙어리가 되고만다. 겨우 생각해낸 (나로서는) 최선의 대답으로는"..그건, 그때가서 생각해보려고." 정도일까? Copyright 2017. 노이지 all rights reserved. 여행을 가면, 잘 알려진,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명소에 가서 그림같은 사진을 남기고 오는 것을 원하는 사람도 있고,그 나라의
사라소주 감상
By 하나와 앨리스를 위한 방 | 2018년 2월 6일 |
영화를 즐겨 보기는 하지만 정식 루트 외에는 영화를 잘 찾지 않는 나에게 있어,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영화들은 해당 장소로 가는 지도를 찾을 수 없어 접근하기 어려운 대지와도 같았다. 설령 어둠의 루트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시네필)이라고 하더라도, 가와세 감독의 작품을 찾으려면 어느 정도 검색하는 품을 들여야 할 것이다. 그러다 우연히, 유투브에서 (화질이 240p로 나쁘기는 했지만) 사라소주라는 장편 영화를 찾을 수 있었다. 곧바로 영화를 시청했고, 나는 영화를 보면서 어딘지 모르게 기묘한 미로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크게 두 가지 의미에서, 영화의 미로 속에서 빠져나온 후에, 나는 이 영화가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첫째. 대만 영화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라소주의 배경은
한국-대만, 인터컨티넨탈 구장서 ‘엇갈린 희비’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1월 17일 |
한국이 프리미어 12 4강에 진출했습니다.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펼쳐진 8강전에서 쿠바에 7:2 완승을 거뒀습니다. 쿠바와의 8강전은 일정이 결정되기 전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한국이 15일 조별리그 최종전 미국전을 치를 때까지도 8강전이 치러질 구장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멕시코전과 미국전을 치른 타이베이의 티엔무 구장에서 8강전을 치르지 않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전 종료 후 티엔무 구장에 화재가 발생해 8강전을 타이중의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치르는 것으로 허겁지겁 일정이 마련되었습니다. 연장 승부치기 10회 끝에 미국에 패한 한국은 차량으로 2시간이 넘는 거리의 타이중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뒤늦게 잡힌 일정과 이동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한국은 굴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