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31분의 다이내믹스 - 더 스퀘어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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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스퀘어는 스톡홀름 역과 그 주변에서 구걸하는 다양한 거지들의 모습을 비추며 시작합니다. 그리고 더 스퀘어(the square)라는 제목이 문자 그대로 말하는 작은 사각형의 공간, 즉 미술관 바로 앞에 설치된 가로세로 2미터의 평면 공간은, 화면 속에서 거듭해 나타나는 거지의 공간과는 철저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크리스티안은 스웨덴 왕족 궁전을 개조한 미술관의 수석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대 미술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익숙하겠지만, 개념 미술과 설치 미술이 영화 속에서 중요하게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야기로 돌아와서, 그는 ‘더 스퀘어’란 이름의 설치 작품—과 그에 수반하는 전시—을 홍보하기 위해 홍보 대행사를 고용하는데요, 이들이 유튜브에서 대형 사고를 치면서 크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