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s on review - PBT 펜싱 사브르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7월 30일 |
![Hands on review - PBT 펜싱 사브르](https://img.zoomtrend.com/2015/07/30/c0063102_55b9e7ac16e3b.jpg)
Introduction PBT Fencing은 헝가리에 위치한 펜싱 장비 생산 업체이며 펜싱계에서는 상당히 잘 알려진 업체입니다. HEMA쪽에서도 좋은 방어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펜싱 사브르는 현대 스포츠 펜싱의 에뻬, 플레뢰를 비롯한 3가지 종목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난데없이 사브르를 구입하게 된 것은 최근 들어 이루어지고 있는 ARMA 적성무기 체험 이벤트에 쓰기 위해서입니다. 스포츠 펜싱과의 대전은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어디까지나 근대 클래식 펜싱, 주세페 라델리가 창시한 결투검술과의 대전을 수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는 것은 똑같은 유파의 검술 시스템 안에서만 드릴&스파링을 반복하면 상당한 매너리즘에 빠져 의외의 방식에 대처도 못하고 깨질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
클래식 듀얼링 사브르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7월 30일 |
![클래식 듀얼링 사브르](https://img.zoomtrend.com/2015/07/30/c0063102_55ba161769627.jpg)
PBT펜싱 사브르를 클래식 듀얼링 사브르로 개조하는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작업의 포인트는 패드의 가죽화, 마르팅게일(Martingale) 장착, 블레이드의 곡도화, 그립의 마끈 및 가죽 감기입니다. 모티브는 이런 것들입니다. 원래 초기에는 군용 세이버의 영향이 짙어서 손잡이에 금속끈이나 백플레이트같은 내구성 확보용 부품들이 많이 붙어있었지만 점차 이런 것들이 삭제되었죠. 1kg급의 세이버의 강타를 받아낼 일도 없고 500g정도의 가벼운 물건이 짧은 베기들만 치니 손잡이 내구성을 크게 확보할 필요가 없었거든요. 제가 만든 것은 19세기 후반의 민간용 결투장비 내지는 김나지움/아카데미아/펭크슐에서 쓰는 훈련장비에 가깝습니다. 왜 김나지움이나 아카데미아 같은 학교에서 이런 게 있느냐면 젋은이들이 결
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 오상욱 "생각한 공격 들어갈 때 희열 느껴요!"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8월 30일 |
근대 결투용 세이버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7월 29일 |
![근대 결투용 세이버](https://img.zoomtrend.com/2015/07/29/c0063102_55b8a2974037f.jpg)
폴첸의 라델리 세이버, 자매품으로 피코라로 세이버가 있다. 19세기 후반의 명검객 주세페 라델리(Guiseppe Radaelli)의 이름을 딴 것으로 그의 결투 세이버 검술 책에 등장한, 라델리가 고안한 세이버의 형태를 따른 제품이다. 밀라노의 검술 마스터이자 기병검술교관이었던 주세페 라델리는 군사 검술이었던 세이버의 패러다임을 결투검술로 전환한 사람이었다. 검술의 용도는 전쟁 결투 호신인데 19세기 후반은 볼트액션 소총과 기관총의 등장으로 화력이 너무 강해져 전쟁에서 검술의 의미는 사실상 사라진 시대였고, 중요성도 감소했다. 호신에서는 그 누구도 칼을 차고 다니지 않으므로 검술의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당시 유럽에서는 결투가 뻔질나게 이루어졌고 독일과 동유럽에서는 아예 대학교에서 특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