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Godzilla (1998)
By 멧가비 | 2016년 11월 12일 |
![고질라 Godzilla (1998)](https://img.zoomtrend.com/2016/11/12/a0317057_5826c7152ffaa.jpg)
영화가 공개된 이후 가해진 비판들을 구분하자면, '고지라 시리즈'의 올드 팬들에겐 일관된 비난을 받은 것과 달리 일반 대중 관객 사이에선 호불호가 적당히 보기 좋게 나뉜 편이었다. 영화를 두고 "황당하다"거나 "유치하다"는 평은 있었지만 적어도 내 눈에 "지루하다" 혹은 "재미없다"는 평은 보이지 않았다. 즉, 영화는 나쁘지 않다. 기술적으로도 당시로선 손색이 없고 오락적인 재미도 확실하다. 다만 영화는 "틀렸을 뿐"이다. 방향을 잘 못 잡았다. 거대 괴수를 그저 똑같은 하나의 생명체로 간주한 점은 지극히 헐리웃 답다. 인간의 생리대로 도마뱀 괴수의 임신 여부를 테스트한다는 "설정"에선 실소가 터지지만 사소한 설정 쯤이야 관객의 여유로 넘길 수 있는 부분이고, 개인적으로는 뉴욕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DOS] 메타녀 1 (メタ女.1996)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2월 2일 |
1995년에 ‘R-Force Software’에서 만든 동인 게임 ‘府立メタトポロジー大学付属女子高校(부립메타로플로지대학부속여자고교)를, 다음 해인 1996년에 추가 개발을 거쳐 정식 게임으로 개발, ANJIN에서 PC9801용으로 발매한 SRPG 게임. 한국에서는 ’통큰미디어‘가 유통을 맡아서 MS-DOS용으로 컨버전하고 정식 한글화하여 출시했다. 내용은 메타 여고 소속 천문부에서 반란 분자들이 생물부와 학생회와 은밀히 협약을 이루고 반란을 일으켜 천문부를 함락시키자, 천문부 서부 지부장인 ’마유미‘가 동료들을 모아 천문부를 되찾고 사건의 흑막인 ’화란‘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다. 캐릭터 스테이터스 수치는 TEP(특기 습득 포인트), LV(레벨), EXP(경험치), HP(
쥬라기 월드(2015),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영화도 끝이 없고.
By 기괴하게 겸연쩍게 | 2015년 7월 9일 |
쥬라기공원을 본 롤랜드 에머리히가 고질라를 만들었다면, 가렛 에드워즈의 고질라를 보고선 이 영화가 나왔다. 연출은 너무 형편없었다. 허둥지둥댔고, 인물의 동선이나 장면장면 배치가 영 껄끄러웠다. 하지만 영화의 기본 포멧은 충실한 편. 애들 나오고, 주인공 나오고, 러브라인 나오고, 악당 나오고, 공룡 나오고, 티라노 나오고. 하지만 영화는 굳이 나올 필요가 없어 보였음. 터미네이터 3편 같달까. 쥬라기공원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였다. 그래서 유난히 애착이 가는 시리즈지만 매 시리즈가 똑같은 패턴이니 굳이 넘버링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상업과 과학기술의 만남 -> 탐욕스런 닝겐 -> 통제불능의 상황 발생 -> 공원 폐쇄 3편은 워낙 존재감이 미비해서 기억이 안
더 씽 - 공포의 극한, 미덕은 없고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6월 19일 |
![더 씽 - 공포의 극한, 미덕은 없고](https://img.zoomtrend.com/2012/06/19/d0014374_4fc8c7f82676d.jpg)
드디어 이 영화를 보러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무엇이 될 지는 한 번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워낙에 많은 정보들이 돌아다니기는 해서 말입니다. 과연 이 영화가 무엇이 될 지는 한 번 지켜 보기는 해야겠죠. 아무래도 이 영화가 분명히 보여줘야 할 부분이 있어 보이기는 해서 말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그렇게 해서 기대할 부분들이 반드시 있기는 해서 말입니다. 이 영화르 봐야겠다는 열망도 있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먼저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은, 이 영화가 그 오랜 시간을 넘어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순서는 기본적으로 전작의 이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