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유쾌한 커플 히어로 활극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7월 6일 |
앤트맨이 마블 유니버스 톱니바퀴 속 단비였는데 이번에도 자신들 이야기로 바빠서 마음에 드는 앤트맨과 와스프입니다. 앤트맨2로 나오려다가 바꿨는데 원래부터 커플 히어로다보니 좋은 선택이 아니었나 싶네요. 물론 그렇다보면 한쪽이 사이드킥으로 떨어지는 문제가 있는데 확실히 비중을 잘 둬서 배분도 꽤 좋았네요. 히어로서의 감은 앤트맨이 더 좋지만 실전능력은 와스프가 더 좋다던지 많이 신경쓴 모습이었습니다. 내용은 양자상태에서 돌아온 앤트맨을 보고 1대 앤트맨인 행크 핌이 1대 와스프인 재닛 반 다인을 찾으러 가는 내용이라 대를 잇는 커플이 크~ 그러면서도 마블 유니버스와 절묘하게 얽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쿠키는 2개인데 스탭롤 끝에 2번째가 나옵니다. 여운이 있기 때문에
헝거게임 : 캣칭 파이어 - 적어도 전작이 뭘 잘못했는지는 정확히 알고 있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11월 19일 |
리뷰는 많습니다. 그리고 볼 영화도 많죠. 지금 제가 진행하는 리뷰가 이거 하나만이 아니라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고 말입니다. (읽던 책도 리뷰를 해야 하는데, 지금 점점 밀리고 있는 상황이죠.) 솔직히 상황이 그렇고 그런지라 이 영화 리뷰를 빼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영화 자체도 그다지 보고싶지 않아서 말입니다. 하지만 프랜시스 로렌스라는 감독에 관해서 나름 기대하는 면이 있는 관계로 결국 보게 되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제가 이 영화에 관해서 가장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는 것중 하나는 제가 이 영화에 기대를 정말 하나도 걸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이맥스 예매가 열렸을 때 무지하게 고민을 했고, 시사로 볼 수 있다는 말에 주저 없이 시사회를 골랐으며, 동시에
씽, 2016
By DID U MISS ME ? | 2020년 12월 19일 |
난 이거 평범한 문법의 음악 영화이거나 뮤지컬 영화인 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 그냥 TV 케이블 채널에서 숱하게 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포맷을 갖다 쓴 영화더라고. 좀 더 넓게보면 <보헤미안 랩소디>와 유사하게 느껴지는 영화이기도 하다. 물론 캐릭터의 입체감과 내용 전개의 깊이감은 상대적으로 <보헤미안 랩소디>가 훨씬 더 낫지만, 영화의 런닝타임 중 거의 마지막 20분을 가요 무대로만 꾸민다는 점이 거의 동일. 하긴... 그래도 그 파괴력마저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이브 에이드 장면이 차라리 몇 배 더 양호하지만. 막판 15분에서 20분 정도를 노래 부르는 데에만 쓰려니, 당연히 앞선 나머지 이야기들은 모두 뻔해지고 그마저도 휘뚜루마뚜루 빠르게 전개된다. 대부분의 영화들은
베킷
By DID U MISS ME ? | 2021년 9월 8일 |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시작한 그리스 여행. 그러나 전설과 신화의 나라가 주는 설레임도 잠시, 남자는 잠깐의 졸음 운전으로 여자를 잃는다. 이역만리 어색한 타국에서 벌어진 비극. 말도 안 통하는 병원과 경찰서에서 사건을 수습해야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웬 여자와 경찰서장이 대뜸 총을 쏘아가며 남자를 쫓는다. 말도, 길도 모르는 그리스에서 펼쳐지는 생경한 추격극. 대관절 남자는 왜 쫓기는 것인가. 스포일러가 뭉게뭉게. 특유의 현실감각으로 진행되는 영화라, 운명은 전개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 사건들은 어쩌다 일어나고, 또 우연히 연결된다.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한 여행에서 벌어지는 추격전이니 그 여자의 생사가 이 전체 미스터리와 뭔가 연관이 있겠지? 어림도 없지, 영화는 초반에 그 여자를 죽여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