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02 영화 <대호>
By Great, isn't it? | 2016년 1월 3일 |
![160102 영화 <대호>](https://img.zoomtrend.com/2016/01/03/a0334358_5688b793cbdfe.jpg)
최민식(천만덕) ㅣ 박훈정 감독 2016년의 첫 영화. 수묵담채화 같은 지리산 설산을 비춰주는 오프닝은 장엄하면서도 씁쓸한 느낌이었다. 일제시대 사라져가는 호랑이, 더불어 사라져가는 민족혼에 대해 느린 템포로 묵직하게 담아내는 영화.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최후를 맞이하는 존재의 품위를 지키는 엔딩이었다. 기운이 빠져 죽는 것도 아니고, 끌려다니는 것도 아니고, 가죽이 벗겨지는 것도 아닌 오롯이 지리산 어드메 한 켠으로 사라지는 것. 시대의 변화 속에서 옛 것이 되어 사라지는 존재들에 대한 진혼곡 같았다. 숙연해진다.
국내 박스오피스 '히말라야' 스타워즈와 대호를 누르다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5년 12월 22일 |
![국내 박스오피스 '히말라야' 스타워즈와 대호를 누르다](https://img.zoomtrend.com/2015/12/22/a0015808_56790c81621da.jpg)
'히말라야'가 쟁쟁한 경쟁작들을 누르고 국내 박스오피스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댄싱퀸'과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의 이석훈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황정민, 정우 주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순제작비 100억원, 총제작비 120억 이상의 블록버스터입니다. 시사회 반응은 영 안좋았는데 성적은 폭발적이군요. 100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10만명이 들었고 한주간 누적관객은 153만 1천명이 들었습니다. 흥행수익은 119억 5천만원. 손익분기점이 420만명이나 되는 블록버스터이기는 하나 출발은 백점만점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2주차부터의 흥행일텐데 일단 월요일까지는 여전히 최고조입니다. 줄거리 : “기다려... 우리가 꼭 데리러 갈게...” 해발 8,750 미터 히말라야
영화 대호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5년 12월 15일 |
![영화 대호](https://img.zoomtrend.com/2015/12/15/b0061465_566f6d1a7fbe0.jpg)
내일 개봉하는 영화 대호를 지난주 CGV 용산 시사회에서 미리 만나보고 왔다. 영화의 배경은 일제식민지 시절이었던 1925년이고 지리산 자락의 초가집에서 살고 있는 은퇴한 명포수의 이야기와 호랑이의 왕으로 불리는 지리산의 애꾸눈 호랑이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영화의 주인공은 은퇴한 명포수 천만덕을 연기하는 최민식인 것처럼 소개되고 있으나 실제로 영화를 접해보니 그렇지만도 않았다. 일본군에 소속되어 현역 포수로 활동하는 포수대의 리더 구경 역의 정만식이 오히려 돋보였다. 은퇴하여 조용히 살고 있는 정적 인물보다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적 인물이 더 눈에 띄기 마련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호랑이들은 모두 CG로 만들었다고 한다. 컴퓨터 그래픽의 발전으로 실존하지
일본 배우 오오스기 렌 씨가 향년 66세로 사망하셨습니다...
By 덕후 | 2018년 2월 21일 |
![일본 배우 오오스기 렌 씨가 향년 66세로 사망하셨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8/02/21/c0239682_5a8d8d4103a8c.jpg)
일본 배우 오오스기 렌 씨가 2월 21일 새벽 4시경 급성심부전으로 사망하셨습니다. 향년 66세로, 일본에서 연기파 명품 조연 배우로도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배우이시고, 한국영화 '대호'의 출연으로 한국 영화 팬들에게도 얼굴이 눈에 익은 배우일 것입니다. 올해 1분기 드라마 바이플레이어즈 출연 중이셨고, 그 이전에도 정말 왕성한 활동을 보이셨던 분이라 모두가 놀랄 수밖에 없는 소식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기사 내용 - 배우 오오스기 렌 씨가 2월 21일 급성 심부전으로 향년 66세로 사망했다. 출연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았다고 한다. TV 도쿄에 따르면 오오스기 렌 씨는 2월 20일에 열린 드라마 '바이플레이어즈 시즌2 ~만약 명품 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