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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 그리고 남은건 전리품
집에 오니 남동생 가족이 와 있어서 정신이 없는 와중에 짐 풀어헤쳐서 정리하며 쇼핑한 물건들을 일단 찍어보았다. 내 현찰 고갈의 원흉이 된, 어머니 선물인 russet 가방. 카탈로그 보고 찍어두신 가방 사드렸는데 이거 드신 모습 한 번 밖에 못 봤다...-_- 이것도 무겁다고 느끼시는지, 처음 내게서 강탈해간 잡부 가방만 줄기차게 들고 다니심. 이렇게 묵힐 바엔 내가 한 번 들고 나가야겠어, 라고 생각하지만 봄에 드는게 좋겠지. 아 참, 내 삽질 중 하나. 여권 명의랑 영문 스펠링이 같은 신용카드가 있었다. 메인 카드가 아니라 그건 신경도 안 썼는데 나중에서야 알고 피눈물 흘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카드로 긁었으면 택스 리펀도 받고, 환전 두 번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