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궐] 장르의 법칙은 왜 필요한가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10월 24일 |
조선, 장동건, 현빈, 좀비, 이 얼마나 매혹적인 재료들인지~ 기대하던 작품인 창궐을 익무 시사로 봤습니다. 사실 물괴를 B급 감성으로 장르적으론 어느정도 좋게 본 입장에서 잘 다듬은 물괴가 연상되더군요. 문제는 그러면서 B급 감성도 죽고 그렇다고 장르적으로 튼튼해서 부산행처럼 가느냐 하면 아니고.... 여러모로 무난한 작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장르적으로 봤을 때 그렇고 일반적인 한국영화로 봤을 때는~ 소프트한 좀비물로서 적절하니 잘생긴 현빈과 장동건 듀오도 나오고 픽션 사극으로서 팝콘영화로 볼만하긴 하겠네요. 장르물로서의 기대를 빼고 한국영화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릴만 합니다. 좀비가 좀비여야~ ㅜㅜ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야귀로 다르게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1박2일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4년 2월 15일 |
해피선데이에서 새롭게 편성된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15회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슈퍼맨이 돌아왔다 15회를 본 나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15회;아빠효과의 기적 편> 이번 15회의 시작은 두 아들과 함께 샤워를 하는 장현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작했다. 하루네 집에 가기 위해 샤워를 하는 장현성과 두 아들의 모습이 왠지 모르는 느낌을 주게 하는 가운데 장현성네 아들을 기다리는 하루의 모습 역시 왠지 모르는 느낌을 주게 한다.. 하루의 집에 놀러온 장현성네 두 아들의 모습과 배틀을 벌이는 하루와 준서의 모습이 나름 흥미로웠던 가운데 하루의 모습을 보면서 준우한테 반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런 가운데 물고기를 잡으러
외계+인 1부
By DID U MISS ME ? | 2022년 7월 26일 |
신선한 이야기를 만드는 방식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펄프 픽션>을 통해 타란티노가 증명해냈듯 전통적인 기승전결을 뒤섞는 방식도 있을 것이고, <케빈 인 더 우즈>로 말미암아 드류 고다드가 해낸 것처럼 잘 나가던 이야기를 갑자기 생뚱맞은 곳으로 팍 꺾어내는 방식도 있을 테지. 그리고 하나 더. 최동훈은 <외계+인 1부>를 통해 전혀 다른 장르와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보이는 둘을 하나로 단일화해내 그 신선함을 창조해내려 한다. 이야~, 외계 우주선이 날아다니는 SF와 고려 말을 배경으로 도사들이 뛰어다니는 사극 판타지의 결합이라! 근데 반대를 위한 반대처럼, 어째 영화가 신선해지기 위해 신선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인가. 그러니까, 시나리오를 쓰다보니 신선해
라이오넬 코스글로브 (Lionel Cosgrove)
By 저주받을 하인의 저택 | 2012년 9월 12일 |
영화 데드 얼라이브(Braindead, Dead Alive, 1992)에 등장하는 인물. 성인이 될 때까지도 어머니의 영향력에서 못 벗어나 어머니가 좀비가 되어도 계속 어머니를 보살폈다. 어린 시절 그는 그의 잘못으로 아버지가 물에 빠져 익사하여 이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으며(그는 연못에 고인 물을 볼 때 이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는 괴로워한다.)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으로 평생 어머니 곁을 떠나지 않았으며 강압적인 어머니의 명령에 반항하지 않고 복종하지만 어리버리하여 실수를 자주 저지른다. 한편 그의 어머니 베라 엘리자베스 코스글로브(Vera Elizabeth Cosgrove)는 아들이 여자를 접근하는 것을 보고는 일부러 떼어놓기 위해 아끼던 꽃병을 던져버리거나 데이트에 몰래 쫓아가 훼방을 놓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