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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 We Bought a Zoo (2011)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곤 하지만 실제 이야기와도 거리가 좀 있다고 하고, 어쨌거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냥 감독 특유의 시그내처같은 분위기 그대로다. 맑은 날씨 예쁘고, 적당히 비 내리면 운치 있고, 가족은 덜컹 거리지만 결국은 훈훈하고, 질척거리지 않는 연애는 딱 보기 좋다. 잔망스러운 꼬맹이들이 나오고, 잘 조련된 동물들이 연기하고, 스칼렛 요한슨이 화장기 옅은 얼굴로 나오는데 영화가 좋지 않을리가 없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