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도둑들
By 라비린토스의 이글루입니다. | 2012년 11월 9일 |
![[한국영화] 도둑들](https://img.zoomtrend.com/2012/11/09/f0176696_509c7d2f89afe.jpg)
하아...이게 왜 천만관객을 돌파한건지 지금도 이해 안가는 영화. 남편하고 동생하고 같이 셋이서 본 영화인데 누구하나 재미있다고 말한 사람이 없었음. 진짜 이건 최악이야. 흥행에 참패하고 반응도 개떡같은 점쟁이들같은 영화나 재미있다고 하는 나같은 사람이 뭐 저딴 말이나 지껄이냐고 할 사람도 있을거 같다. 근데 내가 보기에 최악인걸 어쩌라고. 배우들 존나 억소리 나게 빵빵하다. 내가 저 배우들을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떠나서 네임벨류 하나는 끝내주는 배우들이잖아. 액션???아 진짜 액션...거 누구더라?김윤석인가?빌딩을 스파이더맨처럼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하면서 줄 하나와 총으로 보여주는 액션씬 정말 끝내줬다. 특별출연한 신하균의 뻔뻔스런 연기도 정말 끝내줬다. 근데 내용 진짜.......
라스트 듀얼 - 최후의 결투
By DID U MISS ME ? | 2021년 10월 27일 |
<남한산성>을 보고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역사와 영화가 현재와 현실에 감응하는 순간이 <남한산성>에는 존재한다고. <라스트 듀얼 - 최후의 결투> 역시 마찬가지다. 리들리 스콧은 14세기의 오래된 이야기를 끌어와 그 빛으로 지금의 세계를 비춘다. 몇몇 용기있던 자들의 고발로 촉발된 미투 운동과 그에 따른 페미니즘의 진보. <라스트 듀얼>은 결투 재판이라는 소재로 700여년 전에 벌어졌던 일을 통해 700여년 후의 상황까지 그려낸다. 중세시대 기사들의 칼싸움을 다룬다는 점에서 감독의 전작들 중 <글래디에이터>와 <킹덤 오브 헤븐>을 가장 먼저 떠올렸건만, 실상 다 보고 나면 리들리 스콧이 <에이리언>과 <델마와 루이스
아이리시맨 - 역사 속 악마들의 명멸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1월 23일 |
사실 그렇습니다. 저는 이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한 것이죠. 하지만 간간히 넷플릭스에서 정말 전략적으로 극장에 걸기 위해 노력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이 영화도 그 경우에 해당하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무척 궁금한 데다가, 제가 상당히 관심을 가진 시점의 이야기이다 보니 아무래도 안 볼 수 없는 상황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 덕분레 리스트에 안 올릴 수가 없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는 사실상 길게 이야기 할 필요가 없기는 합니다. 마틴 스콜세지의 영화이니 말입니다. 솔직히 이 감독의 영환는 이제 거의 안 거르고 극장에서 보는 상황이고, 이 특성으로 인해서 극장에 이번 작품이 걸린다는 소식은 정말 기쁘지 않을 수 없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