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 시리즈
By 粒子의 波動運動 | 2017년 11월 28일 |
여태까지 총 5편이 만들어졌고 나는 그 중 3편을 보았다. 매우 오래 전에 1, 2편을 보았고 최근 5편을 보았다. 3, 4편은 아직 못 보았고 계획 없다. 주인공이 시리즈의 연속성을 담보하는 장치 중 하나이다. 서른 즈음에 시리즈에 들어와 쉰을 바라 본다. 그 외 시리즈의 연속성을 담보하는 장치가 여럿 있다. 서사적 구조와 설정, 시간적 인과성. 논리적 인과성은 대개 편의상 무너진다. 영화 공학에서의 영화 기술의 발달을 감상하기에 좋은 게 시리즈 영화이다. 시간의 변화에 따라 영화를 중심으로 한 여러 여건의 변화를 볼 수 있다. 공간의 변화는 미시적으로는 주체의 관람 기술의 변화이다. 공간의 변화는 거시적으로 주체의 영화 제작 여건의 변화이다. 영화 편의가 현실 여건과 조응
노스페라투: 공포의 교향곡 (Nosferatu, Eine Symphonie Des Grauens.192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3년 6월 8일 |
![노스페라투: 공포의 교향곡 (Nosferatu, Eine Symphonie Des Grauens.1922)](https://img.zoomtrend.com/2013/06/08/b0007603_51b1e1037ce2c.jpg)
1922년에 독일에서 F.W 무르나우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연대상으로 볼 때 세계 최초의 흡혈귀 영화다. 내용은 부동산 중개업자 크노크가 그라프 오를록 백작에게서 비스보로크의 자택 매입 문의 편지를 받고 계약을 하기 위해 직원인 후터를 보냈는데, 실은 백작이 흡혈귀로서 배를 타고 비스보로크로 건너가 페스트와 죽음의 공포를 퍼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무르나우 감독이 본래 브람 스토커 원작의 드라큘라를 영화로 만들려고 했는데 원작의 판권을 가진 브람 스토커의 미망인이 거절해서 저작권 시비를 피하기 위해 등장인물의 이름과 설정, 배경을 살짝 바꿔서 만들어 개봉했다가, 고소를 당해 법정 싸움에서 패하고 필름이 소거됐다. 하지만 전부 다 소거된 것은 아니고 복사된 프린터가 남아
모비우스 (Morbius.202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5월 21일 |
2022년에 소니 픽쳐스에서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만든 마블 코믹스 슈퍼 히어로 영화.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의 3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희귀혈액병을 앓고 있어 선천적으로 몸이 좋지 않은 생화학자 ‘마이클 모비우스’가 치료제 개발을 위해 흡혈 박쥐를 연구하다가, 자기 몸에 혈청을 주입한 이후. 뱀파이어의 힘을 얻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슈퍼 히어로 무비지만, ‘베놈’처럼 안티 히어로를 자처하고 있고. 실제로 작품의 분위기가 기존의 슈퍼 히어로와 좀 다른 부분이 있기는 하다. 혹자는 본작의 스토리를 베놈과 비슷하다고 디스하는데 실제로는 좀 많이 다르다. 주인공이 불법적인 일을 하다가 초능력을 얻고. 본래 몸으로 되돌리려는 노력을 하다가, 빌런도 주인공과 같은
뱀파이어를 위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5년 8월 24일 |
![뱀파이어를 위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https://img.zoomtrend.com/2015/08/24/b0116870_55db2ff18c8ca.jpg)
한줄평 : 모큐멘터리의 역사를 뒤집는 작품 단순한 고스(?) 판타지의 세계관을 생동감있고 가장 현대적으로 담아내었다. 가끔 허접한 부분도 있으나, 그것과는 상관없이 센스가 넘치기 때문에 넘어가 줄만한 수준. 전반적으로 블랙코미디이지만, 약간 호러틱한 상황을 주기도 했다가 어떤 애환이나 슬픔을 드러내기도 해서 다채롭다. 특히 안전하다고 생각된 가방 속에서 뱀파이어가 튀어나오는 씬은 아직도 소름돋는 씬. 게다가 슬픈씬인데 미묘하게 웃긴 장면도 있다. (장면이 저급해서 나오는 헛웃음이 아니라 그냥 상황이 웃프다.) 물론 몇몇 장면은 이전의 뱀파이어영화들이 써먹은 전개와 클리셰라 감동이 반감되긴 하지만 모큐멘터리의 촬영방식이 현장감을 더해줘 뻔한 드라마도 미묘하게 살렸다. 또한 배우들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