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콘 & 윈터솔져" 촬영장 사진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2월 14일 |
뭐, 그렇습니다. 이 작품도 이래저래 정보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일단 나온 물건을 보고 평가 해야 할 듯 합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와 <사다코 대 가야코>
By 나눔이 있는 오름직한 동산 | 2016년 3월 30일 |
<배트맨 대 슈퍼맨>보고 나오는데, 벽에 6월 개봉예정인 <사다코 vs 가야코>의 포스터가 <배트맨 대 슈퍼맨> 포스터와 나란히 붙어있다. 근데...어라? 아예 디자인이 똑같다! 저래도 되는걸까?근데 이런식으로 패러디 포스터 붙이는 거 보니, <사다코 vs 가야코>가 그리 진지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비슷한 대결류라, <배트맨 대 슈퍼맨>에 그냥 숟가락 얹은 느낌이다. 저리 홍보해도 되려나? 그리고 <배트맨 대 슈퍼맨> 은 하도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스포일러까지 미리 숙지한 후에 보니 그리 나쁘게 느껴지진 않더라... 그럭저럭 볼만한 느낌. 그리고 굿즈의 천국 일본 답게 영화를 보기만 해도 이런 클리어파일도 나눠준다. 이건 뒷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By DID U MISS ME ? | 2021년 6월 5일 |
우리는 종종 우연과 운명을 헷갈려한다. 별 거 아닌 우연의 연속으로 어쩌다 일어난 일일 뿐인데도 종종 그것을 장엄한 운명의 한 조각으로 잘못 해석한다. 그리스 신화 속 여러 이야기들에서 신탁이라는 개념이 나오는 경우 그 결말이 좋게 나는 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신들의 목소리와 예지력을 전해받으면 뭘해, 결국 인간들은 그를 막으려고 동분서주하다가 끝내는 그로인해 신탁의 결말로 달려간다. 아니면 아예 그걸 잘못 해석해서 몰락 하든가. 영화 속 폭력 조직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 '정의의 기수들'을 표방하는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딱 그 상황에 몰린다. 그런데 어쩌면, 그저 우연일 뿐일 수도 있었던 것을 운명으로 잘못 해석한 건 오해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건 그저, 그들이 그렇게 믿고 싶었
매트릭스 - 리로디드, 2003
By DID U MISS ME ? | 2021년 12월 21일 |
1999년의 <매트릭스>는 예컨대 공방일체 같은 영화였다. 두꺼운 이두박근에 깊은 사유까지 장착한. SF와 액션 장르로써의 재미도 놓치지 않았는데 거기다 여러 생각해볼 거리들까지 던져주는 정방형의 영화였다고. 그러나 바로 그 <매트릭스>도, 소포모어 징크스로부터는 자유로울 수 없었던 모양이다. 먼저 장점. <매트릭스 - 리로디드>는 전편 못지 않게 인상적인 순간들을 빚어낸다. 오토바이를 타고 하늘을 가르는 트리니티의 모습과 큰 폭발을 앞에 두고 마치 발레하듯 우아하게 착지하는 그녀의 뒷태. 수퍼맨 날듯 초고속으로 비행하는 네오, 일본도를 들고 자동차를 베어버리는 모피어스, 거대한 두 트레일러 트럭이 서로 맞부딪혀 이는 파동과 그 안에서 슬로우 모션으로 유영하는 인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