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말인데...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5년 8월 22일 |
원래는 가능하면 손승락은 잡지 않는게 좋을까 했는데 최근 경기를 보면 여러모로 의구심이 너무 많이 든다. 문제는 저 손승락만한 투수도 제대로 없는 넥센 불펜의 수준. 그리고 왜 그게 그렇게 되었는지는 여태까지의 포스팅에서 몇 번이고 말했기에 굳이 더 말하진 않는다. 그리고 오히려 난 시즌이 가면 갈수록 유한준은 잡지 않는 게 팀을 위해서는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있다. 유한준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팀 디스카운트를 해줄거면 모를까 어차피 올해 끝나면 좋건싫건 리빌딩에 들어가기 시작해야하는 팀에서 유한준은 계륵이 될 것 같다. 뭐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이 걸리긴 하지만 원체 가격이 높을 걸 팬들도 알기에 걍 적당한 선에서 풀면 괜찮을듯. 이택근은...부상 이후로 팀에 해악에 가까운 수준인데 이게 단
올 시즌 야구 보는 재미 중 하나가 박병호 홈런 보는 것.
By 울동네 최씨네 | 2012년 6월 2일 |
오늘 홈런도 그렇지만 박병호의 홈런, 그중에서도 퍼올리는 홈런의 스윙은 진짜 보는 사람이 시원할 정도로 무언가 쾌감을 준다. 심정수 이후 보기 힘들었던 순수한 파워히터의 부활을 보는 것 같다. 그간 이대호와 같은 대형 타자도 있었지만 이대호의 스윙은 파워에 유연성과 기술을 겸비해 만들어내는 느낌이었고, 이렇게 힘으로 박살낸다 싶은 느낌의 타자는 정말 오랫만에 보는 것 같다. 물론 박병호가 LG 있을 때도 파워는 좋았지만 이젠 잘 치니깐. 이성열의 스윙이 뽕 스윙이라고는 하지만 이성열의 느낌은 최진행 같은 타자와 같이 그냥 힘은 좋은 타자 정도의 느낌. 하지만 뭔가 박병호가 주는 압도적인 느낌은 아니다. 박병호 정말 좋은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지 몰라서 횡설
파비오 카스티요 보니까 웬지
By 가변적인 나날들 | 2016년 6월 21일 |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 스카우팅 리포트 를 보다보니 눈에 띄는 구절이 몇개 있습니다. 카스티요의 주무기는 시속 150km 후반대까지 구속이 올라간다고 알려진 패스트볼이다. 한때 최고 시속 100마일(160km/h)을 기록했던 패스트볼은 유망주 리포트에서 '플러스, 혹은 플러스-플러스 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공의 빠르기와 움직임, 종합적인 위력만 따지면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이라는 뜻이다. 지금도 구속만은 KBO리그에서도 단연 돋보인다.(중략)대신 단점도 명백하다. 기록에서 드러나듯이 카스티요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제구력이다. 마이너리그 통산 9이닝당 볼넷(BB/9)은 4.2개에 달한다. 그나마 선발로 뛴 올해는 3.8개로 눈꼽만큼 줄어들었다. 카스티요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