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2005)_자식을 진정으로 사랑해 준다는 것
By 혼자만 아는 얼음집 | 2013년 8월 2일 |
2005/1/28/CGV상암 자식을 진짜로 사랑해 준다는 것이 무엇일까"자식 사랑과 집착을 착각하지 말라"초원이의 마라톤 코치인 정욱(이기영)이 욱하며 던진 말이다. 사실 이 영화에서 가장 생각해볼만한 화두가 아니었나 싶다. 겨우 5살 지능으로 의사표현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목표를 설정해 주고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행위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이건 자페아이건 아니건 간에 부모로서 마땅히 생각해보아야만 하는 숙제인 것 같다. 이 화두에 대한 나의 결론은...초원이에게 버거울 것만 같던 '마라톤'을 시킨 초원엄마의 '극성맞음'은 위대한 사랑이었다.마라톤이라는 것이 정상인에게도 힘이 든다. 호흡 조절을 해야 하고 체력안배를 해야 하고 자칫 잘못하면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행위이다. 처음 시작할
비밀의 숲_SE02
By DID U MISS ME ? | 2020년 11월 4일 |
시즌 1 방영 당시에도 한창 블로그하고 있을 때라 거의 실시간으로 감상하며 끄적였던 기억이 떠오른다. 아닌 게 아니라 시즌 1은 정말이지 너무 재미있었다. 쓰고보니 좀 유치하네. 근데 진짜 재밌었던 걸 뭐 어떡해. <비밀의 숲> 시즌 1은 내가 가지고 있던 한국 드라마들에 대한 일종의 편견 자체를 부숴준 작품이었다. 그 전까진 나 한국 드라마 잘 안 봤었거든. 사실 꼭 한드만 그랬던 건 아니고 미드든 영드든 일드든 드라마라는 포맷 자체를 좀 버거워 했었지, 영화에 비해. 근데 하여튼 이 드라마 시즌 1을 통해 그래도 간간히 드라마 볼 줄도 아는 사내가 되었다는 말씀. 시즌 1은 사전 제작 드라마로써의 강점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첫 에피소드의 자잘한 설정들까지도 시즌 피날레에 모두 다 수
[시지프스] 하차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3월 17일 |
우선 오프닝부터 12 몽키즈가 생각나는데다 조승우가 주연이라 나름의 기대가 있던 드라마였습니다. 12 몽키즈 드라마판도 후반에 하차했는데 이것도 보다보다 하차하네요. 12 몽키즈가 너무 꼬고 꼬다보니 심드렁해진거라면 시지프스는... 주연인 박신혜의 문제가 크게 다가온거라 시나리오가 아깝기는 합니다. 나중에 완결되면 스토리만 볼까... 업로더, 다운로더 등 시간여행을 잘 그려내는 것 같으면서도 장치로서 편하게 써먹는 수준이고...쓸데없는 분량도 많고 소재도 아까운 편인... 태술역의 조승우, 테슬라 생각도 나고 물건을 가지고 건너들 오니 테넷도 생각나는데 중후반으로 가면서 어떤걸로 업로더를 만들게 될지 어느정도 방향을 잡아가다 보니 안그래도 좀 너드 연기가 튀는데 흐음~
[마의] 조금 늦은 감상평 [41회~44회]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3년 3월 7일 |
극본;김이영 연출;이병훈,최정규 출연;조승우 (백광현 역) 이요원 (강지녕 역) 손창민 (이명환 역) 유선 (장인주 역)-41회 감상평-<골든타임> 후속으로 나온 mbc 월화드라마로써 <대장금>의 이병훈 pd가 연출을 맡은 드라마 <마의> 이제 41회를 보게 되었다.. 두창의 전염속도가 그야말로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숙휘공주 마저 두창으로 쓰러지게 되면서 백광현의 입지가 더욱 좁아져간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그런 가운데 이명환을 비롯한 사람들이 이것을 어떻게 악용해서 활용할런지 역시 이번 편을 보면서 궁금하게 해주었고.. 그리고 두창에 걸린 숙휘공주의 모습은 그야말로 불쌍해보이더라.. 또한 이번 편에서 백광현과 그 삿갓남이 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