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불안 - 영화 <블랙스완Black Swan>

Queen of Comedy|2012년 12월 16일
Posts
존재의 불안 - 영화 <블랙스완Black Swan>

존재의 불안 - 영화 <블랙스완Black Swan>

Queen of Comedy|2012년 12월 16일

아침에 일어나 눈을 떴을 때, 나도 모르게 엄습하는 불안에 몸을 떤다. 누구라도 분명, 해가 뜬 지 얼마 안 돼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음에도 나를 찾아오는 불현듯한 감정에 휩싸여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기 보다는 다시 눈을 감고 싶어지게 만드는 이상한 괴로움. 아침에 일어날 때에만 그런 것은 아니다. 때론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영위하는 와중에 불안에 잠식되기도 한다. 도대체 그 불안이 무엇으로 기인한 것인가에 대해 묻고 싶어지기도 하지만, 사실 외면해버리고 싶고 실제로도 외면해 버리는 경우가 더 잦다. 왜냐하면 아무리 추적에 추적을 거듭해도, 그 원인을 잘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문제에 대해 평생을 고민해 온 키에르케고르나 카뮈라면 이것이 존재 자체가 필연적으로 가

Related Posts

3 posts
2025 서평 #181 카뮈의 인생 수업(메이트북스) / 알베르 카뮈 지음

2025 서평 #181 카뮈의 인생 수업(메이트북스) / 알베르 카뮈 지음

카뮈의 작품들을 읽으면서도 명확하게 부조리에 대해 와닿는 것은 크지 않았다. 아포리즘 형식으로 카뮈의 문장들을 통해 그의 사상을 접하는 스타일의 책들을 좋아하기에 이 책을 읽게 됐다. 책은 '삶이 부조리하다는 것을 가장 먼저 깨달아야 한다', '부조리를 온전히 수용해 실존적 자유를 쟁취하라', '고통과 죽음까지도 인내하며 존엄을 발견하라', '고독 속에 홀로 서서 주체적인 반항을 시작하라', '태양과 바람처럼 삶의 모든 순간을 긍정하라', '개인적 반항을 넘어 타인과 연대하며 사랑하라' 총 6장으로 구성.......

KPOPPED 명곡 콜라보 무대 30분이 아쉬운 이유

KPOPPED 명곡 콜라보 무대 30분이 아쉬운 이유

컷투컷|2025년 9월 2일|방송/연예

KPOPPED 한 회차에 30분 너무 짧아. 글 : 디로 애플 TV+ 신작 음악 프로그램 KPOPPED가 공개됐다. K 팝 아이돌과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기획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프로그램. 실제로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흥행성을 입증했다. 개인적으로 스파이스 걸스, 보이즈 투 맨 무대를 가장 기대했고 그만큼 만족했던 부분이었다. 1회 러닝타임이 30분이라 두 팀으로 나눠 공연을 해야 하니 연습 시간도 과정도 금방 지나간다. 원곡에 익숙한 가수들이 낯선 안무와 편곡에 애를 먹는 장면들은 흥미로웠다. 입에 익지 않아서 계속 연습하고 새로운 도전으로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힘들지만 춤에도 도전하는 등.......

현대문학 작가 기획전 - 알베르 카뮈(이방인 / 페스트)

현대문학 작가 기획전 - 알베르 카뮈(이방인 / 페스트)

알베르 카뮈는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로, 실존주의와 '삶의 모순'에 대해 깊이 고민한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는 「이방인」에서 인간의 삶과 죽음의 무의미함을 탐구하며 부조리한 세계 속에서 인간의 자유를 강조했는데요. 그의 작품은 도덕적 책임과 정의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5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20세기의 지성이자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알베르 카뮈 알베르 카뮈는 1913년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아버지를 잃고 가난하게 자랐지만, 훌륭한 스승들의 도움으로 학업을 이어가며 철학과 문학에 몰두했는데요. 이때부터 연극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