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아츠코, 동경하는 히로인은 "강한 여자 입니다." - 2012 도쿄 국제 영화제 대사로 취임
By 4ever-ing | 2012년 9월 25일 |
![마에다 아츠코, 동경하는 히로인은 "강한 여자 입니다." - 2012 도쿄 국제 영화제 대사로 취임](https://img.zoomtrend.com/2012/09/25/c0100805_50603809a909a.jpg)
전 AKB48의 멤버로, 현재는 배우로 활동중인 마에다 아츠코가 20일, 도쿄 롯폰기 아카데미 힐스에서 열린 '제 25 회 도쿄 국제 영화제'(이하 TIFF) 기자 회견에 초청, TIFF 대사로 참석했다. 이 영화제는 매년 10월에 도쿄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로 올해는 롯폰기 힐스를 중심으로 10월 20일(토)부터 28일(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이번은 '지금 영화의 힘'이라는 메시지를 내걸고 세계 최고 품질의 영화를 모았다. 공모전을 비롯한 6개 부문에서 상영을 통해 도쿄에서 전세계에 '영화의 힘'을 발신한다. 그 대사에 임명된 마에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무겁게 받아들이며 "내 자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개최되고 있는 영화제이므로, 이만큼 큰 이벤트라고 하는 것으로
일대종사
By 얕은 책바다 | 2013년 8월 27일 |
![일대종사](https://img.zoomtrend.com/2013/08/27/b0158769_521c3d86aa701.jpg)
일대종사 양조위,장쯔이,송혜교 / 왕가위 나의 점수 : ★★★★★ 아름답다. 일대종사는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왕가위 영화 중에서도(?) 두드러지게 '미'에만 초점이 맞춰진 영화처럼 보입니다. 영화에서 이야기는 크게 중요해 보이지 않습니다. 엽문, 장영성, 궁이의 삶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연기처럼 희미합니다. 그러나 삶이 희미해도 순간순간은 향기처럼 강렬합니다. 저는 영화 내에서 그런 순간들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느껴졌습니다. 인간과 인간이 만들어낸 것들은 서로를 파괴할 뿐이지만, 자연은 인간을 품고 인간은 자연을 품습니다. 인간의 권법이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그 흐름 속에 있습니다. 자연은 인간을 가로막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기분좋은 오리엔탈리즘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9월 3일 |
마블이 페이즈 4를 시작하며 내놓은 작품인데 사실 샹치라는 캐릭터가 유명하거나 매력적이진 않다보니 걱정되었는데 어떻게 보면 오리엔탈 판타지적이자 진짜 이제는 외계를 상대해야한다는 맛보기로 괜찮네요. 양조위부터 시무 리우까지 세대를 이은 이민자적인 이미지도 좋았고 데스틴 크리튼 감독의 개그 센스도 괜찮았던지라 팝콘 무비로 충분히 추천할만합니다. 아버지와 자식의 이야기가 메인이지만 어떻게 보면 사랑하는 이와의 만남으로 어떻게 세상이 구축되고 파괴되는가도 은은하니 절절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웰러가 서양용과 엇비슷한 느낌이었다면 아군으론 아예 동양용이 제대로 나와서 꽤나 마음에 들었네요. 영혼흡수에선 고질라 느낌마저 드는게 이젠 만화적 표현까
해피 투게더 - 아휘, 다시 시작하자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1월 20일 |
![해피 투게더 - 아휘, 다시 시작하자](https://img.zoomtrend.com/2013/11/20/b0008277_528b1c358e34c.jpg)
※ 본 포스팅은 ‘해피 투게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구아수 폭포로 함께 향하던 아휘(양조위 분)와 보영(장국영 분) 커플은 중도에 이별하지만 다시 만나 동거합니다. 아휘는 중국음식점에서 일하며 아르헨티나를 여행 중인 장(장첸 분)과 가까워집니다. 왕가위 감독의 1997년 작 ‘해피 투게더’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배경으로 남성 동성애자 커플의 사랑과 이별을 묘사합니다. 아휘와 보영은 각각 남편과 아내의 고정적 성 역할을 나눠 맡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보영은 아휘의 집에 눌러앉아 무위도식하면서도 요리 등 가사에 손 하나 까딱하지 않습니다. 아휘는 바와 식당을 전전하면서도 성실하게 일하며 보영을 먹여 살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변덕스러운 보영과 성실한 아휘는 각각 남편과 아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