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에바 덕후의 필독서(?)같던 책
By 무희의 주절주절 포스 | 2018년 7월 30일 |
인터넷도 아직 변변찮던 90년대의 덕질 이야기입니다. 요즘에야 일본애니메이션 극장판이 멀티플랙스에서 개봉하고, 각분기 최신작이 바로바로 국내케이블채널로 방영되는 편리한 시대가 되었지만 90년대 초중반만 해도 아직 일본문화 개방이 제대로 안되어서 일본애니메이션은 공중파의 더빙방송으로 가뭄에 콩나듯이 접하며 만화책 또한 500원짜리 문방구 해적판 만화나 국내정발 신간들에만 의지하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허나 그때 그시절에도 물건너 취미업계의 유행과 대세는 어깨 건너로 알음알음 알게 되어 어둠의 루트로 간간히 접하고 있었지요. 그리고 그 어둠의 물결을 좌지우지하던 큰 줄기가 바로 용산. 지금이야 시들시들해졌지만 00년대초까지도 위세가 살아있던 용산전자상가는 90년대 당시 그짓말 조금 보태
2015 벚꽃과 쇼핑과 덕질의 간사이(1)
By TEZUKA OSAMU's BLACKJACK | 2015년 4월 7일 |
1. 벚꽃철 성수기의 교토의 일부 지역은 벚꽃 엔딩이 아니라 벚꽃 좀비가 떠오를 정도의 인구 밀집도를 보여주며 세계의 각종 인종과 언어를 보고 들을 수 있어서 좋기는 개뿔이요. 아마 성수기엔 다신 안갈듯. 2. 창문만 열면 벚꽃이 흐드러진 동네라 좀 특이한 벚꽃 구경....이 아니라 연말정산의 분노로 지른 호텔팩 여행치고는 수확이 많았네요. 다행. 3. 특히 다행인게 4일 내내 비 예고라 좌절했었는데 교토의 4월 4일 토요일은 흐림 가끔 맑음이었습니다. 너무나 다행; 그리고 이 날씨 때문에 무리해서 5일 일요일엔 체력 방전;;;;;;;; 4. 와 카이지 동인지만이 아니라 그동안 안샀었던 코믹 에세이 등등의 만화책 지르느라 돈을 좀 썼지만 햄볶아요. 당분간 읽을 거리가 부족하진 않겠다. 5. 뭔가
오소마츠 상 1화 - 뭐냐 이 정신나간 애니는?!!
By 42, 삶과 우주 그리고 모든것에 대한 답 | 2016년 2월 11일 |
요즘 하도 오소마츠상이라는 애니가 핫하길래 뭔가 싶어서 찾아보니 그림체는 복고풍에 뭔가 겉보기에는 미묘하게 보이는데다 수십년 전의 원작을 리메이크 한 애니라 과연 이게 재밌을까? 싶지만 간보기로 1화만 봤었습니다 뭐냐!! 이 미친듯이 정신나가고 약을 수십리터는 빨아재낀 애니는?!!! 1화 초반부터 아니 애니 속 캐릭터들이 쇼와니 애니화니 제 4의 벽을 가뿐히 무시하지 말라곸ㅋㅋ 잠깐, 너네 그림체가... 1화부터 노래하는 왕자님 패러디라니.. 그냥 미쳤다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뜬금없는 BL분위기에 그나마 6명 중 정상인이 있어서 다행 정말 이런 애니로 괜찮은가?
[역습의샤아] 어느 파일럿이 일을 더 잘합니까
By 미쳤다고 하기전에 미치게 만들지마 | 2013년 7월 25일 |
샤아의 2차네오지온 항쟁 때 뉴타입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던 규네이 거스는 2명의 에이스 파일럿을 보고 샤아 아즈나블에게 물었다 어느 파일럿의 능력이 더 뛰어납니까? 귀 좀 가까이 좀 대봐라 밤일은 내가 더 잘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