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무와 협 사이에 홍콩이 보인다.

동사서독|2016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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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무와 협 사이에 홍콩이 보인다.

무협: 무와 협 사이에 홍콩이 보인다.

동사서독|2016년 12월 12일

내가 어렸을 적에만 해도 외팔이 왕우, 쌍절곤 이소룡, 박치기왕 김일에 대한 추억이 남아 있을 때였다. 그들의 활약을 내가 직접 보진 못했어도 동네 노는 형의 입을 통해 그리고 그 형의 행동을 통해 왕우, 이소룡, 김일에 대한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전해 듣곤 했었다. 왼팔을 옷소매 속으로 집어넣곤 오른팔로 나무칼을 휘두르며 외팔이 검객임을 자칭하는 동네 형 앞에서 조무래기 우리들은 그가 원하는대로 으악으악 비명소리를 지르며 쓰러지곤 했었더랬다. 이소룡, 아마 그때는 이소룡이 싸늘한 시체로 변한 뒤였을텐데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쌍절곤을 만든다고 분주했었다. 줄 하나에 막대기 두 개를 연결해서 휘두르다보면 자기 쌍절곤에 자기가 맞는 일이 빈번했고 그렇게 이소룡 흉내를 내며 휘두르다 맞은 쌍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