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 : 주인공에게 공감이 안 가는 영화. 남은건 곰 뿐.

emky|2016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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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 : 주인공에게 공감이 안 가는 영화. 남은건 곰 뿐.

emky|2016년 1월 23일

레버넌트는 크게 2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글래스와 피츠제럴드가 대립하는 전반부와 글래스가 내면의 변화를 겪기 시작하는 후반부입니다. 전반부는 두 사람의 갈등이 주요사건이기에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영화는 친절하게도 시작부터 이 두 사람이 다툴 것이라고 말합니다. 피츠제럴드는 총을 쏘면 원주민에게 들키기 때문에 글래스의 사냥에 대해 짜증을 냅니다. 원주민의 공격을 받을 때도 피츠제럴드는 동료들에게 죽을지언정 무조건 가죽은 챙기라 말하지만 글래스는 가죽을 버리고 배에 타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사소해 보이는 것에서부터 차이를 보이는 두 사람은 배를 타냐, 배를 버리고 육로로 도망치냐는 논쟁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부딪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갈등은 글래스의 아들을 피츠제럴드가 죽이면서 절정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