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빨간머리앤 :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
By 체리블로썸_ | 2013년 1월 14일 |
초등학교시절 썬크림 없이 운동회 준비하다가 -_- 주근깨가 생겨버린 탓에 어렸을 때 내 별명은 빨간머리앤이었다. 그렇다고 내가 빼빼 말랐던 건 아니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주근깨가 있고, 머리를 땋고 다녔고, 결정적으로 무척 엉뚱한 상상력이 풍부했던(...) 소녀였던 나와 앤은 비슷한 점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전교생을 통틀어; 학교 도서관에 있었던 ANNE이란 제목의 소설책 시리즈를 다 읽었던 유일한 학생이기도 했고. 좋게 말하면 독서왕이었고 나쁘게 말하면 책덕후였다 (........) 아무튼 그런 나였기에, 마침 애니메이션판 앤이 영화로 개봉되어 큰 스크린에서 앤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런 기회를 놓칠 수야 없었던 거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혼자서라도 보러 가야지, 하고 미리
[스포일러] 드래곤길들이기 2 보고왔습니다.
By 겨울금붕어 서식지 ~First Generation~ | 2014년 8월 3일 |
![[스포일러] 드래곤길들이기 2 보고왔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4/08/03/b0129051_53de34a4b3fc3.jpg)
어제 조조로 보고왔습니다. CGV는 자막이 전부 저녁타임이길래 롯데시네마에서. 그제가 8/1 오다이바 메모리얼이라 15주년 방송 보고 디지몬 신작소식에 흥분해서 잠을 제대로 못이루다 한시간 반쯤만 자고 갔는데도 이상하게 정신은 멀쩡했습니다. 영화 보고 놀고 집에 와서 잉여하는동안 내내 멀쩡했음. 한 저녁 6시 넘어서 기절했지만서두ㅎㅎㅎㅎ.... 일단 스포일러가 되지 않을 부분부터. 1. 다른거 다 필요없고 드래곤들이 죄다 귀여웠어요. 버릴 애들이 없었어. 애들을 어떻게 움직여야 최고로 사랑스러울지 다 아는거 같은.. 역시 꿈공장. 관객들이 뭔가 러브파동적인 무언가에 견뎌야 할 때 뒤에서 꽁냥거리는 용들로 방어버프 걸어주는 식의 배치가ㅋㅋㅋ 어떻게 크기 상관없이 다 귀여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