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RNALLY<전편>
By METROM의 자료실 | 2018년 2월 2일 |
“우리 헤어지자.” 귀가 잘못된 것인 줄 알았다. 충격적인 말에 마비된 사고가 제대로 돌아오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미리 주문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푸치노를 가져온 카페 직원이 심각한 분위기를 감지하고는 빠르게 주문한 커피만 놓고 돌아간다. 두 달 만에 만난 그녀와의 첫 대화였다. 생각나는 이유는 많았다. 자주 갖지 못하는 만남, 간신히 만나도 제대로 끝맺지 못하는 데이트, 그 두 가지 외에도 가장 절대적인 이유라면 우리가 둘 다 여자라는 것이었다. 물론 차원을 넘어 여러 민족과 인종이 모인 미드칠더에서 동성이라는 것은 별로 문제되지 않았다. 약간의 마법과 과학의 힘을 빌리면 동성커플간 아이도 가질 수 있고, 실제로 몇 달 전 나노하와의 연애 사실을
니코마키 - end of the mobius stripe
By 남두비겁성의 빠바박동산 | 2013년 12월 3일 |
![니코마키 - end of the mobius stripe](https://img.zoomtrend.com/2013/12/03/f0080272_529c8e7c65c69.png)
작가 : あいはら 님 출처 : http://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40040076 날이 부쩍 추워졌죠. 12월이니까 당연합니다만. 그리하여서 오늘은 겨울 어느날의 니코마키의 풍경을 가져와 봤습니다. 두 사람은 2학년이나 차이나니까... 하다못해 1학년 차이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었을텐데... 그런 안타까움이 살짝 묻어나는 짧은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 만화를 그린 아이하라님은 아네모네 하트에서 영감(?)을 얻은 모양입니다. 아네모네 하트...우미랑 코토리의 듀엣곡이었죠. BD 특전인. 이제 나는 꽃봉오리가 아니니 꺾어달라는...엄청나게 위험한 노래. 설정에
[나노하x페이트]CASTER.1
By METROM의 자료실 | 2017년 10월 15일 |
고한다그대의 몸은 나의 곁에,나의 운명은 그대의 검에.성배의 인도에 따라이 뜻, 이 이치에 따른다면 대답하라맹세를 여기에나는 상세 전부의 선이 되는 자나는 상세 전부의 악을 시행하는 자그대 3대 언령을 두른 7천억지의 고리로부터 오라천칭의 수호자여! 폭음과 함께 먼지가 일었다. 순간 많은 마력을 소모해 앞으로 주저앉은 이 마술의식의 시행자, 토오사카 린이 환호했다. “완벽해! 최강의 카드를 뽑은 게 분명해!” 콰앙- 그러나 그 환호도 잠시,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가 거실 쪽에서 들려왔다. 급히 거실로 내려가 보았지만 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았다. 짜증과 함께 문을 여는데 힘을 싣자 과격하게 문이 열렸다. 거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갈색 머리카락에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흰 옷차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マリア様がみてる, 2004)
By 로솔의 폐인블로그 | 2017년 11월 2일 |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マリア様がみてる, 2004)](https://img.zoomtrend.com/2017/11/02/c0236746_59fa61a6d5f80.jpg)
마리아님의 뜰에 모이는 소녀들이 오늘도 천사같이 투명한 미소를 머금고 높다란 문을 지나간다. 티 없이 맑은 심신을 감싸는건 깊은 빛깔의 교복 치마 주름은 흐트러지지 않도록 천천히 걷는것이 이곳에서 배우는 몸가짐. 사립 리리안 여학원 여기는 소녀의 뜰 메이지 34년(서기 1901년)에 세워진 유구한 역사와 전통, 우아한 교풍, 카톨릭계 학교라는 설정이 주는 왠지모를 신성성, 그리고 학년간 자매결연 시스템인 "스루 제도"로 상징되는 리리안 여학교. 이런 사립 리리안 여학교의 학생회의 별칭은 "산백합회"로, 홍장미, 백장미, 황장미로 상징되는 3명의 간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각각 로사 키넨시스, 로사 기간티아, 로사 페티다라고 불리며 저마다의 의동생(스루)를 보조로 두어 학생회를 운영해 나간다.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