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리벤지 - 목자는 양떼를 지키는 사람이 아니다.
By 추리소설 읽는 블로그 | 2014년 10월 30일 |
매즈 미켈슨의 웨스턴 영화라는 말에 제 마음이 훌렁 넘어갔습니다.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가죽 부츠를 신은 채 말을 타고 달리는 매즈 미켈슨이라니... 멋있을 수밖에 없잖아요! 매즈 미켈슨의 행보는 정말 주목할 만 하지요. ‘카지노 로열’에서 반군의 돈을 못 갚아 쩔쩔매는 악역이던 게 엊그제 같은데... ‘더 헌트’나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에서 보인 연기는 놀랍기 그지없었습니다. ‘한니발’에서 연기한 우아한 식인 살인마 ‘한니발 렉터’ 박사도 근사했지요. 처음 한니발의 드라마화 소식을 들었을 때 ‘안소니 홉킨스’의 그림자를 누가 벗어날 수 있을까 염려했지만 매즈 미켈슨이라는 말에 아, 그러면 괜찮겠다. 라는 생각을 했고 그 기대는 틀리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고상하면서도 거친 매력이 눈을 사로잡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