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평균 나이 50세, 청춘은 '현재진행형'
By 꿈은 이루어진다 | 2017년 10월 15일 |
!['불타는 청춘'…평균 나이 50세, 청춘은 '현재진행형'](https://img.zoomtrend.com/2017/10/15/c0026512_59e3e1c1b23bf.jpg)
김기덕 감독의 '맨발의 청춘(1964)'은한국에 청춘영화(청춘의 고민, 꿈, 성장, 사랑을 그린 영화 장르) 붐을일으킨 수작이다. 건달(신성일 분)과 외교관 딸(엄앵란 분)의비극적 사랑과 이들의 대비되는 장례식 모습은 당시 시대상을 내포했다는 평을 받으며 영화계 흥행사를 다시 쓰기도 했다. 2년 후 개봉된 같은 제작진의 '불타는 청춘' 역시 전작만큼은 아니지만 기성 세대에 대항하는 청춘의 도전과 사랑을 그렸다는 측면에서 호평 받은 바 있다.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연출 이승훈)은 50년전 한국을 들뜨게 한 청춘영화 시리즈와 전혀 다르지만 어딘가 닮아 있다.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장르와형식의 차이를 벗어나면 출연진 모두 후퇴하고 좌절하면서도 무언가에 끊임없이 도전한다는 점에서 일맥 상통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