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위기의 주부들>과 함께 한 8년

FLOW|2012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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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위기의 주부들>과 함께 한 8년

안녕, <위기의 주부들>과 함께 한 8년

FLOW|2012년 5월 16일

20대가 지나면 세상이 끝난다고 생각하죠. 스물다섯만 되어도 내일모레면 서른이야 라고 말하면서 우리도 이제 늙었어 라고 친구들과 습관처럼 이야기했죠. 그런데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더군요. 서른이 되니 세상은 끝나지 않았고 오히려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왔다고 20대를 정의하게 되어버려요. 그런데 사람들은 참 짓궂죠. 서른살이 되니까 곧바로 내일 레면 마흔이야 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런 말을 자주 듣게 된 것이 정확하게 서른셋이 끝날 무렵이었어요. 제일 듣기 싫은 말이 내일모레면 마흔이야 였지요. 도대체 내일모레면 무엇이 달라지는데. 3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이제 곧 40이라는 숫자가 더 가까워졌어요. 전에는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이고 사람들이 하는 그 내일모레면 마흔이라는 말도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