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스피치, The King's Speech, 2010
By Call me Ishmael. | 2012년 5월 9일 |
장애를 극복해 나가는 그 과정을 스크린에 담는 것은 그 드라마틱함과 캐릭터로의 쉬운 몰입, 그리고 결말의 감동으로 인해 오랫동안 영화제작자들의 좋은 소재가 되어왔다. 게다가 그 이야기가 실화와 더욱 닮아있거나 혹은 실제 이야기에 극적인 효과들을 양념으로 하여 완성된 영화일수록 관객들은 그 문제해결의 과정에 연민과 동정을 느끼고 더 빠르게 빠져들 수 있다. 그것은 우리들 모두 각자 적어도 하나쯤은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가는 인간의 본성에서 기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극복의 감동스토리에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우리는 <뷰티플 마인드 Beautiful Mind>의 존 내쉬(러셀크로)를 보았고, <말아톤>의 초원이(조승우)의 이야기에 감
메리 포핀스 리턴즈 - 아이들의 순수함과 어른들의 감성을 모두 담는 데에 성공한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2월 20일 |
이 작품은 기대작 입니다. 덕분에 이 주간에 원래 한 편 보려던게 두 편으로 불어나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사실 그렇기 때문에 좀 미묘하기도 합니다. 2월에 영화가 정말 많이 몰린다는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솔직히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을 쓰고 있는 상황이 정말 처량하기도 합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뭔가 다른 일을 하고, 영화 둘을 연달아 본 다음, 점심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또 다시 나갔다 와서 쉬지 않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거든요;;;;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작품을 다시 영화화 한다고 했을 때, 처음 생각한 것은 그냥 리메이크 이겠거니 였었습니다. 아무래도 원래 작품이 워낙에 대단한 작품인데다가, 너무 오래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세이빙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B급 폭발 스파이 영화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5년 2월 12일 |
1. 사실 이 영화는 장르 분류를 스파이 영화가 아니라 B급 영화로 넣어야 합니다. 감독이 킥애스 감독이라더니 그냥 B급 스멜이랑 감성이 폭!발! 시발 및에 적겠지만 진짜 클라이막스 씬에서 개같이 처웃은게 나 혼자는 아닐거라고 믿고 싶다. 2. 뭐 여자들은 아마 콜린 퍼스가 그야말로 수트 입고 나오는 것만으로도 다들 혼이 우주 저멀리로 날아가는 기분인 것 같은데 물론 저도 잘 봤습니다. 콜린 퍼스. 내가 콜린 퍼스 마지막으로 본 게 분명 킹스 스피치(...) 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물론 가장 짱짱은 사무엘 잭슨-소피아 부텔라의 악역 페어였지만 말입니다. 소피아 부텔라는 처음보는 배우인데 아주 예쁘다기보다는 귀엽고 애교있게 생긴 느낌인데 무기가 워낙에 취향 직격이라 맘에 들었고 액션도 시원시원해
[영화감상] 지니어스 시사회를 다녀오고...
By ♣ DOMVS...DINOSAVRIA | 2017년 5월 31일 |
★이 영화는 지난 4월 12일 관람하였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4월에 관람한 시사회 영화였는데 연기파 명배우라 알려진 ‘주드 로’와 ‘콜린 퍼스’가 열연을 펼치는 이야기라 들어서 기대감이 컸고 어머니와 관람할 수 있어 더 즐거웠습니다. 배경은 킹콩과 비슷한 20세기 초의 미국을 다룬 것 같은데 따라서 사극영화라 볼 수 있겠습니다. 전설적인 편집자인 ‘맥스 퍼킨스’가 천재 소설가 ‘토마스 울프’를 만나 그의 소설을 세상에 판매하면서 울프와 맥스의 우정을 그린 영화였습니다. 엉뚱하지만 천재적인 감각으로 글을 쓰는 방탕한 미남 울프는 아름다운 자신의 아내 말도 안 듣고 이리저리 꼼수를 부리지만 소설의 재능은 뛰어나서 무덤덤한 편집자 퍼킨스를 설득시켜 자신의 소설로 대박을 터트리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