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에게 뮤즈가 필요한 이유 '셰익스피어 인 러브'
By 중독... | 2012년 12월 4일 |
![예술가에게 뮤즈가 필요한 이유 '셰익스피어 인 러브'](https://img.zoomtrend.com/2012/12/04/d0036274_50bda632ddda0.jpg)
아주 오랜만에 위대한 유산이라는 영화를 본 후에 갑자기 보고 싶어졌던 영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셰익스피어 인 러브'라는 영화였죠. 이 영화 또한 1999년 개봉작으로 역시 10년도 더 된 추억의 영화 중 하나입니다.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16세기 영국의 위대한 극작가 셰익스피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셰익스피어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해요. 그래서 셰익스피어에 대해 알려진 몇 가지 가설과 상상력을 동원해 작가가 경험했을 법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이지요. 글에 대한 영감을 잃고 방황하던 셰익스피어가 부잣집 딸 바이올라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면서 두 사람이 속삭였던 사랑의 대화를 바탕으로 희대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탄생시킨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이 영화를 몹시 좋아했던 이유가
컨테이젼, Contagion, 2011
By Call me Ishmael. | 2013년 1월 15일 |
![컨테이젼, Contagion, 2011](https://img.zoomtrend.com/2013/01/15/e0012936_50f4dcad378cc.jpg)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헐리우드 슈퍼스타들을 또 한번 소집했을 때, 내겐 거의 본능적으로 해야만 했던 두 가지 행동들이 있었다. 첫번째는 <오션스 시리즈>를 떠올리는 것. 두번째는 그 슈퍼스타들의 명단에서 조지 클루니의 이름을 찾아보는 것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두 가지 행동 모두 허탕이었다. 영화 <컨테이젼>은 슈퍼스타들을 모으긴 했지만 그 안에서도 주연과 주연이 갈렸던 <오션스 시리즈>와 근본적으로 달랐고, 소더버그의 오랜 파트너이자 동업자인 조지 클루니의 이름도 그 안에 없었던 것이다. 작년에 <소셜 네트워크> 리뷰를 썼을 때 이미 써먹었던 기분이 들지만 이 영화를 쓰면서도 한번 더 반복해야겠다. 바로 국내포스터와 원본포스터의 비교다
또 다시 극장판에 돌아온 비극의 사랑, "로미오와 줄리엣"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7월 3일 |
![또 다시 극장판에 돌아온 비극의 사랑, "로미오와 줄리엣" 예고편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3/07/03/d0014374_51b743ba50e43.jpg)
얼마전에도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만, 웬지 이 작품은 그다지 매력이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다른 것 보다도 이 작품이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그나마 바즈 루어만은 나름 특성이 있는 영화를 만들었고, 올리비아 핫세는 정말 불멸의 줄리엣을 남겨 놓은 상황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보면 클레어 데인즈 역시 그다지 나쁜 느낌은 아니엇다는.......) 아무튼간에 헐리우드가 또 다시 소재 고갈을 겪는지 다시 내놓았네요. 솔직히 전 이 영화에 큰 기대는 없습니다. 그냥 나오면 나오는구나 수준이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분위기는 나름 살려 놓은 듯 한데 말이죠.
오래 된 추억 상자 속에서 꺼낸 '위대한 유산'
By 중독... | 2012년 12월 3일 |
![오래 된 추억 상자 속에서 꺼낸 '위대한 유산'](https://img.zoomtrend.com/2012/12/03/d0036274_50bc5a5786f8f.jpg)
그런 때가 있습니다. 몇 년에 한 번, 온갖 잡동사니를 넣어 둔 추억 박스를 꺼내서 열어보고 싶은 때가요. 그 속에는 묵혀둔 사진과 일기들, 편지들이 한가득 들어있을 겁니다. 누군가에게 선물받았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자질구레한 물건들도요. 비유를 하자면 그 틈에서 오래 묵은 영화 한 편을 꺼내어 본 셈입니다. 에단 호크와 기네스 펠트로 주연의 '위대한 유산 /1998년작'입니다. * 오래된 영화라 스포일러 막 뿌립니다. 거의 15년 가까이 된 영화이니 정말 오래 되긴 오래된 영화입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영화의 줄거리도 내용도 거의 잊혀지다시피 하고 인상적인 몇 장면만 기억에 남아 있었습니다. 분수에서 어린 시절의 주인공들이 첫키스를 하는 장면, 그리고 성인인 에단호크(핀)와 기네스 펠트로(에스텔라)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