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카라, 가이낙스에 채무반환소송
By 모래성 옆 두꺼비 집 | 2016년 12월 2일 |
안노 히데아키 씨가 경영하는 스튜디오 카라가 가이낙스에 대한 차입금 약 1억엔의 지불을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 지방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낙스의 경영난에 따른 자금 사정 악화가 배경으로 보인다. 소장 등에 따르면 두 회사는 안노 씨가 다룬 작품의 상품화로 가이낙스가 수입을 얻은 경우, 카라에게 일정 사용료(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고 있었다. 하지만 가이낙스는 카라에 고액의 채무가 발생, 카라는 14년 8월 1억엔을 별도 대출해주기도 했지만 변제가 밀렸기에 잔금 약 1억엔의 지불을 요구하며 제소했다. 취재에 가이낙스의 담당자는 "소송중이기에 대응할 수 없다"며, 카라 측의 변호사 또한 "소송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민간 신용 조사회사에 따
신 고질라 - 휴먼 드라마는 던져버린 재난영화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7년 3월 10일 |
![신 고질라 - 휴먼 드라마는 던져버린 재난영화](https://img.zoomtrend.com/2017/03/10/a0015808_58c0ba3a048cf.jpg)
괴수괴수한 한 주였습니다. 수요일에 '신 고질라'를, 목요일에는 '콩 : 스컬 아일랜드'를 봤거든요. 신 고질라는 워낙 작은 관들, 혹은 이상한 시간대에만 걸려있는 경우가 많아서 메가박스 목동점까지 다녀왔는데 여기는 괜찮은 관으로 걸어주더군요. 자막이 흥미로웠습니다. 영화가 진짜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에반게리온 만들던 스타일 그대로라 미친듯이 장소, 사람 등등 자막이 튀어나오고 여러 곳에서 동시에 말이 나오는 경우도 많고, 게다가 미국 쪽에서 와서 영어 쓰는 인물들도 있고 그런데 상당히 신경써서 작업했더군요. 일본에서 자막이 없는 필름을 받아와서 작업한 것 같습니다. 일본어 자막 위에 한글 자막을 덧입히는 게 아니라 그냥 한국어 자막만 떠서 가독성이 좋았어요. 안노 히데아키 감
오타쿠의 비디오 - 오타쿠란 무엇일까
By 영화중독자 칼슈레이 : 손 끝으로 보내는 당신을 향한 메시지 | 2012년 10월 11일 |
![오타쿠의 비디오 - 오타쿠란 무엇일까](https://img.zoomtrend.com/2012/10/11/b0145367_507561cb8db88.jpg)
[오타쿠의 비디오, おたくのビデオ, Otaku no Bideo, Graffiti Of Otaku Generation, 1991] [<오타쿠의 비디오>의 포스터] 오타쿠란 무엇일까.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즐기는 사람? 서브컬처 관련 물품을 수집하는 사람? "모에"라는 단어의 의미를 아는 사람? 아마 그에대한 답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정답이 있는지의 여부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에 수반되는 일련의 연상적 이미지는 유사한 경향성을 띄는 듯하다. 자신의 세계에 열중하다보니 사회성이 떨어진다거나, 특정 분야 외의 사회문화 전반의 중요한 사건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심지어 일부 사람들로부터는 "안여돼"라는 신조어로 불릴 정도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