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견환전] 사랑스러운 요물 '환환' or '환아'.20

Incarnation|2020년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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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견환전] 사랑스러운 요물 '환환' or '환아'.20

Incarnation|2020년 2월 4일

명장면 오브 명장면.2 - 옹정의 빈 자리를 더듬는 의수황후의 공허한 손 앞장에서 안릉용을 얘기할 때 "따지고 보면 가장 불쌍한 여인이기도 하다"고 말했는데, 엄밀한 의미에서 '견환의 숙적'이자 최고 빌런인 의수황후야말로 가장 불쌍한 여인이라고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그녀의 일생 자체가 고통과 고독에 시달리면서도 아닌 척 안 그런 척 연기해야 하는 위선과 가식의 연속이었으니까. 그 점에서 나는 의수황후를 볼 때마다 악당 '조커'(Joker)가 겹쳐진다. 평범한 여인이 최고의 악녀로 변화되어가는 과정 말이다. 1. 의수의 아픔 - 너희가 황후가 어떤 자리인 줄 알아? 손가락이 꼼지락거린다. 허전한 옆자리를 더듬는 손. 그 손가락이 더듬는 곳은 사랑하는 남편이 누워 있어야 할 자리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