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두 번째 감상
By 멧가비 | 2014년 4월 27일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두 번째 감상](https://img.zoomtrend.com/2014/04/27/a0317057_535bf5242dab4.jpg)
심야 라디오 DJ처럼 느릿느릿 나른하게 얘기하다가도 갑자기 아웃사이더처럼 다다다다 하기도 하고 그런가하면 더듬더듬 거리면서 듣는 사람 복장 터지게 만들기도 하는, 그러니까 말의 템포가 영 불안정한 사람이 있다 이거다. 이 사람은 얘기도 재밌게 잘 하고 내용도 좋고 미사여구도 적절히 갖다 붙이는 말 재주 좋은 사람이다. 근데 그 템포가 안 좋아서 얘기를 듣다보면 하품도 나오고 깜짝 깜짝 놀라기도 하고 그런다. 이 영화가 딱 그렇다. 기승전결이 오리 궁뎅이처럼 착 달라붙는 찰진 맛이 없다. 첫 감상 리뷰에선 찬양할 거 했으니 이젠 깔 거 까자. 확실히 두 번째는 조금 늘어지고 곁가지가 많은 게 눈에 띄더라. 메이 숙모와의 가족 드라마나 아빠의 영상 편지 같은 건 그 자체로는 좋긴한데 영화 전체로 놓고 봐선
빅 히어로 6
어디서 본 거 꿰맞춰 만드는 것도 능력이다. 이거 보면서 문득 앱솔루트 듀오 생각이 났는데 뭐 앱솔루트 듀오는 3편까지밖에 못봤지만 그 토끼선생 본색 드러낼때 전 화에서 보여준 포스와 비교해 너무 심심하게 퇴장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연출력 부족이 내용의 발목을 잡고 있나 싶다. 빅 히어로 6는 이런 점에서는 만족스럽다. 디즈니 내공이 어디 가는 것도 아니고... 단점이라면 히로와 베이맥스 외 멤버들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비중이 없었다는 게 흠이랄까? 이 점은 어벤져스와도 비교되는 부분이라 반성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설마 디즈니가 마블 영화들을 이런 식으로 만들어 망치는 건 아니겠지?) 중간에 뜬금없이 나온 이야기도 왠지 어색하고.... 디즈니는 과연 마블과 잘 해 나
듣자하니...
By 일이 안풀릴 때가 있어도 웃으며 삽시다. | 2018년 4월 15일 |
![듣자하니...](https://img.zoomtrend.com/2018/04/15/c0037154_5ad31719d8887.jpg)
건 게일 온라인의 주인공은 자기가 키 큰 것 때문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게임 속에서나마 단신으로 살기 위해 건 게일 온라인을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차라리 이런 온라인을 하면 어땠을까요? 전차병은 좁은 전차 내에서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신장이 작은 인원을 뽑습니다. 특히 구소련은 전차 실내 넓이가 특히 협소해서 그런 경향이 강했던 걸로 압니다. 아마 여기서 캐릭터 생성하면 높은 확률로 단신이었을 겁니다. 소아온 세계에서는 전투기 조종하는 온라인게임도 있던데 전차 온라인이 없을 리 없지 않겠 습니까? 만약 전차를 핑크색으로 칠하고 싶으시다면 그리 하시면 됩니다. M3 Lee를 추천하는 바 입니다. (월탱의 리가 어떤 대우를 받는지에 대해서는 그사람은 관심 없을 테니...) ps. 러시아 전차병이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4DX 2D - 2018년 최고의 슈퍼히어로 영상 작품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1월 7일 |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4DX 2D - 2018년 최고의 슈퍼히어로 영상 작품](https://img.zoomtrend.com/2019/01/07/b0008277_5c32997ce9f8a.jpg)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애니의 장점 십분 활용 극장판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원제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가 말해주듯 평행 세계의 파이더맨이 결집해 킹핀의 음모를 저지한다는 줄거리입니다. 서두의 콜롬비아 및 마블 로고에 노이즈가 끼어들어 다양한 색상 및 모양으로 바뀌는 연출이나 본편에서 배경의 초점이 흐려지는 것은 평행 세계의 교차 및 융합을 상징합니다. 평행 세계가 교차 및 융합하며 파괴까지 일어나는 양상을 실사 영화로 연출한다면 ‘인셉션’, ‘닥터 스트레인지’ 이상의 수준을 보여줘야만 관객이 만족할 수 있습니다. 연출력은 물론 제작비에 대한 부담도 커질 수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애니메이션의 장점을 십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