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저우와 뉴러우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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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저우와 뉴러우미엔

란저우와 뉴러우미엔

중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면 중에 란저우 뉴러우미엔을 빼놓을 수가 있을까? 혹시 뉴러우미엔, 즉 우육면이라는 이름이 낯설다면 란저우 라미엔 정도는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초록색 간판에 무슬림을 상징하는 하얀 모자를 쓴 남자가 우람한 팔근육을 자랑하며 쿵 쿵 하고 반죽을 치대는 바로 그 집, 정작 란저우만 제외하면 중국 어느 도시 어느 번화가 골목 귀퉁이에서나 볼 수 있는 란저우 라미엔집의 진정한 원조를 만나려면 란저우에 가야 한다. 그리고 라미엔이 아니라 뉴러우미엔 집을 찾아야 한다. 란저우에 와서 란저우 라미엔 운운하는 것은 심하면 모욕이거나 최소한 무식한 소리다. 란저우 라미엔을 먹는 란저우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쇠고기와 무를 진하게 우려낸 맑은 국물에 바로 뽑아낸 면을 말고, 쫑쫑 썬 파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