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늘 보셨나요?
By 차이컬쳐 | 2013년 9월 17일 |
오늘 하늘이 정말 파랗고 푸르더군요. 이런날 주위의 좋은 사람과 커피 한 잔을 하며 하늘을 함께 보는 행복을 느껴 볼 수 있다면 좋겠죠. 위의 사진은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의 풍경인데, 이 날의 하늘도 저런 동화같은 배경과 어울려 예술이었는데요... 저 날도 정말 좋았습니다. 하늘을 보고 감동받은 적은 기억을 못 해서 그렇지 수없이 많겠지만, 그 중 위의 체스키크롬로프 보다 더 하늘이 이렇게나 푸르고 맑을 수 있다라는 걸 느낀 날이 바로 2000년 여름 운남성 호도협 虎跳峡 에서 반대편 강변마을까지 가던 도중에 마주친 하늘풍경 이었습니다. 대략 아래 같은 풍경인데, 그 땐 필카라 필름아끼느라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만... 그 전날 부터 오전내내 내린 비가 오후에 맑게 개었는데, 이런 풍경과 이런 하늘이더군요
유럽패키지여행 혼자 해외 동유럽 여행 3개국 10일 일정
By Travel portfolio | 2023년 9월 8일 |
해외 여행지 추천 동유럽 여행 걷기만 해도 좋은 체코 프라하 여행
By World made of Light | 2022년 9월 9일 |
겨울 유럽여행 (2) 프라하 : 비 오는 아침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8년 1월 21일 |
1. 프라하 둘째날. 내 침대가 놓인 자리의 천장은 다락방처럼 가파르게 기울어 있었고, 그 천장에는 창문이 하나 있었다. 가파른 천장 때문에 일어나거나 할 때마다 머리를 박는 건 불편했지만, 누워서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건 또 제법 운치있는 느낌이라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었다. 새벽녘 잠에서 깨어난 건 그 창으로 떨어지는 빗소리 때문이었다. 유리창을 조용히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는 내 흐리멍텅한 머릿속 시냅스를 활성화시켰다. 비 예보가 있었나? 우산 들고 지하철 타면 귀찮은데. 출근하기 싫다. 근데 지금 몇 시지? 잠깐 한국의 내 방과 위치를 착각하던 나는, 곧 이곳이 프라하이며 나는 이제 막 겨울 여행을 시작한 여행자라는 것을 깨달았다.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행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