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6월 1일 전북 1 v 4 부산 잡담
By 무니의 가게 | 2013년 6월 2일 |
성효甲 최고의 매치 최고의 경기였다. 전혀 예상치 못한 화려한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다. 즐거운 설레발과 함께 후반기를 기대할 수 있겠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정리하기 힘들다.. 선수들 보면서 생각 적은건 아래 그냥 냅둘련다. 공격진에 이정기 임상협 윌리암 파그너 정석화로 발빠르고 볼 좀 다루는 애들이 투입되며 역습축구 체제를 구축, 그 결과 대성공. 엄청난 기동력을 보여줬다. 이정기가 생각보다 스피드가 나쁘지 않아서 잘 어울렸고 장학영이 작년 김창수마냥 매우 공격적으로 올라오면서 정말 위협적이었다. 빠른 선수들로 계속 재미를 보고 있는데, 이렇게되면 방승환은 물론 호드리고도 조금 애매해질지도... 다만, 전북이 역습축구에 꾸준히 깨졌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전북이 역습축구에 취약한건
자선축구 끝나고 박종우와 우연히 만났다.
By 무니의 가게 | 2012년 12월 17일 |
홍명보 자선축구 보고 집에 가던 길, 으슬으슬해서 몸 좀 녹이려 잠실 앞 음식점 육개장 한 그릇 먹고 나왔다. 그렇게 지하철 계단을 내려가는데 들려오는 여자들의 비명소리. "꺅~ 오재석이닼ㅋㅋㅋㅋ" 오재석ㅋㅋㅋ 오싹이 요즘 인기가 많구나.. 계단에 멈춰서서 갈까 말까 생각하고 있으려니 위에 있던 아줌마의 한 마디. "저기 박종우다." 그 한 마디에 바로 몸을 돌려 달려나갔다. 나가보니 여자애들이 자동차 두 대 근처에서 꺅꺅. 오재석(+운전하던 누군가)가 있던 차는 창문을 열고 팬들 애정공세를 받아주고 있었다. 오재석이랑은 그냥 아이컨택하는걸로 만족하고 박종우는 어디있나 둘러보니 뒤에 있던 차 운전석에 있더라. 왠지 박종우네 차는 창문을 닫고 있었는데.. 그때 난 가방속에 숨겨뒀던
5월16일은 수원 레트로 유니폼 전쟁.
By 축구와 음악과 여행 | 2015년 5월 16일 |
평화로웠던 5월 15일 밤 레트로 전쟁에 대비하야 잠을 자지 않으면서 6시 반 정도 도착할 생각으로 플래쉬를 보고 있었다. 허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디씨 수원블루윙즈갤을 들어간 결과....약 80여명정도 와있다는 첩보를 입수하야 씻고 3시 50분 빅버드로 향했다.새벽시간에 차도 없고 고속도로 두번 타니 25분만에 빅버드 도착무지하게 밟..... 조금 밟았다. 새벽 5시 왼쪽편에 줄은 다 차 있고 이제 내 라인의 줄도 끝나가고 있었다.한쪽 귀엔 이어폰을 다른 한쪽 귀는 옆 사람들의 잡담에 집중하며차가운 바닥에 앉아 시간아 빨리가라... 하고 있었다. 30여분 후 커뮤니티 동생이 도착하여 줄을 서고 있었다. 아침 6시반이 되자 이미 줄은 거의 다 찼다.자 어서 번호표를 달라고!!기다
K리그 스플릿 6라운드 포항 0 vs 2 부산 잡담
By 무니의 가게 | 2012년 10월 25일 |
포항 0 vs 2 부산 FA컵 우승해 기분은 좋겠지만 지쳤을 포항을 상대로 원정에 나선 부산.몇 일 전부터 양측 공식 트위터가 서로 귀여운 키배를 열심히 시전..결과적으로 부산팬에게 있어서 여러모로 얘기거리가 많은 경기였는데 1. 일단 오늘 경기는 스플릿 이후 부산이 거둔 무려 첫 승이었고2. 올림픽 영국전의 주인공 이범영이 정말 오랜만에 선발출장했고3. 역시나 올림픽에 참가한 이슈의 주인공 + 국대 데뷔를 치룬 + 기성용이랑 친목질하는 박종우가 골을 넣었고 (3호)4. 이틀전 22일 커플선언(...)을 했던 한지호가 사랑의 힘(...)으로 골을 넣었고 (6호)5. 무엇보다... 모두가 기다리던 부산의 캡틴, 국대 오른쪽 풀백의 희망(?) 김창수가 교체 투입으로 복귀전을 치뤘다!!! 그런데 못봤다.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