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들린다] 첫사랑이 생각나는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11월 16일 |
그때 그 시절이란 테마로, 책, 영화, 음악을 생각했을 때 모두 걸리는 작품으로 꼽자면 개인적으로 바다가 들린다가 생각납니다. 국민 첫사랑의 작품으로 건축학개론이 한창 떴지만 개인적으론 이 작품이 워낙 깊숙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ㅎㅎ 게다가 기차역같은 사랑에서 지나갔다 할지라도 순환노선처럼 언젠가 기다리면 다시 만날 수도 있다는 스토리는 당시의 저에게 꽤 많은 영향을 주었죠. 뭐 지금도 그러다보니 진득~하니 마법사로서 빈 역에서 파이어볼이나 쏘고 있긴 합니다만 ㅋ 어린 학생시절 처음 접하고 남들 영화 감상문 써갈 때 이 작품을 써갈만큼 감명을 받기도 했고 커서 소설판을 접하고서 그 디테일에 흥분하면서도 뒷 이야기에 멘붕하고 또 흥미로움을 느끼게 해준 작품
"나쁜 녀석들 : 포에버"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7월 20일 |
얼마 전처럼 주문한 물건 입니다. 그나마 싸게 사서 다행인 케이스죠. 심지어 아웃케이스 있는 초회판 입니다. 서플먼트는 좀 되는 편인데, 길이가 좀 아쉽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디스크 케이스 앞면 이미지는 다릅니다. 이쪽은 게임 같네요. 하지만 뒷면은 동일합니다. 디스크 이미지는 옛날 1편 느낌이 다시 돌아오긴 했네요. 내부 이미지는 역시나 두 사람 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시원섭섭하긴 하네요.
[부산행] 연상호가 해냈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6년 7월 26일 |
젊은 피에 속하는 연상호 감독이 해냈네요. 장르도 힘든 좀비인데도 이정도면~ 배급의 힘도 있지만 그것만으로 이정도는 쉽지 않은 일이니 ㅎㅎ 애니인 돼지의 왕 이후 기대되는 감독인데 실사화로 넘어오면서 걱정했지만 적당한 타협과 함께 수작을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프리퀄은 애니인 서울역으로 만들었다는데 그것도 기대되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좀비로서 파워풀한건 꽤 마음에 들더란~ 특히 기차를 끌어서 멈추려는 듯한 덩어리 좀비들이 ㅠㅠ)b 월드워Z에서 뭉쳐 벽을 넘어가는 것에 비견되더군요. 요즘엔 덩어리로서의 좀비를 많이들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전역에서의 씬들도 꽤 마음에 들었네요. 다만 좀 아쉬웠던건 문도 못여는 상태의 좀비
중국 애니메이션 퀄리티 근황....
By 89세 동정 최노인 | 2020년 1월 16일 |
몇 년 전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중국의 애니메이션 작화기술은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나루토의 전투씬이나 귀멸의 칼날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필살기 씬처럼 느껴지는 장면들이 있군요. 아직은 중국 고유의 색깔보다는 일본 아니메 스타일의 작화와 연출을 모방해서 보여주고 있는 듯 하지만 이 또한 수 년 후에는 나름 독창성도 갖출 수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인력(+저임금)이 많아서일까요, 아니면 일본이나 미국에 지지 않으려 공격적인 기술개발투자를 했던 것일까요. 2D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3D 애니메이션, 모바일 게임의 액션씬 역시 수준급의 발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어도 외형적인 기술은 누구보다 빠르게 모방하고 흡수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