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팩스(Halifax)+7: 고달픈 집 방문 1탄 - 월세에 관하여
By Boundary.邊境 | 2017년 7월 23일 |
![할리팩스(Halifax)+7: 고달픈 집 방문 1탄 - 월세에 관하여](https://img.zoomtrend.com/2017/07/23/f0259907_5974bc30b733b.png)
7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집을 찾아가 실제 물건을 확인하는 날입니다. 이날 돌아보기로 예정 되었던 매물 수는 총 5곳. 그 중 같은 부동산 업자가 제공하는 주택은 한꺼번에 보기로 해서 실제 보는 회수는 총 4회입니다. 각각 AM 10시 20분, 11시10분, PM 1시, 3시 이렇게 약속을 잡았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씨리얼과 주먹밥을 먹고 첫째 집을 보러 길을 나섭니다. 차가 없는 우리는 뚜벅뚜벅 걸어서 각 집을 찾아갑니다. 그렇게 걸으면서 주변환경과 도보 통학/출퇴근 시의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 보는 것이지요. 첫번째 매물은 잭슨빌 로드에 위치한 월세 625 CAD(KRW 56만원 정도)의 아파트였습니다. * 당연히 내부 사진은 공개 불가. 이 건물에 총 9가구가 들어있다고 하
캐나다 1주차 생활 (1)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3년 6월 27일 |
![캐나다 1주차 생활 (1)](https://img.zoomtrend.com/2013/06/27/b0103808_51cb9d68672e0.jpg)
6월 17일 월요일 여기는 지금 민박집이다. 물 잘 안 빠지는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고 나왔다. 개운하다. 일주일 정도 머물건데, 역시 일주일만 머물길 잘했다 생각한다. 오늘은 캐나다에 온 첫날. 숙소 주인 내외분께서 픽업을 나오셨고, 덕분에 피어슨 공항에서 편하게 숙소까지 올 수 있었다. 물론 공짜는 아니란다 픽업비 30불. 지금 드는 생각은... 뭐... 노트북이 있어서 일기를 편하게 쓸 수 있다는 게 좋다는 거? 오늘의 나는 에어 캐나다를 타고 오면서 인고의 13시간을 견뎌냈다. 뭔가 그 비행시간만으로도 충분히 강해진 느낌이다. 비행기 안에선 난기류 때문에 어질어질했는데 승무원들이 자꾸 먹을 걸 줬다. 에어 캐나다에게 사육당한 기분이다. 지금부턴 가이드
Canada,할리팩스(Halifax),+2:그 아가씨가 어떤 사람인지 저는 모릅니다.
By Boundary.邊境 | 2017년 7월 15일 |
![Canada,할리팩스(Halifax),+2:그 아가씨가 어떤 사람인지 저는 모릅니다.](https://img.zoomtrend.com/2017/07/15/f0259907_596a5a8d99022.jpg)
택시기사가 굿럭을 외치며 한적한 주택가에 저와 아내를 떨어뜨린지 4시간 정도 지났을 겁니다. 더 자도 기운 차리기 어려울 것이지만 억지로 눈을 떼어낸 이유는 아내가 들어갈 학교, NSCC(NovaScotiaCommunityCollege)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오늘 있기 때문입니다. 에어비앤비 주인장은 아직도 자는지 인기척이 없습니다. 억지로 깨워서 인사를 하느니 얼굴 마주치면 말을 트기로 하고 우선 집을 나서기로 합니다. 한창 날씨가 좋을 시기이지만 이 날은 흐린 가운데 조금씩 비를 뿌리는, 궂은 날이었습니다. 그래도 덥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평일이지만 주택가에는 오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와 아내만 이쁜 집들이 늘어선 인도를 독차지하고 학교로 향하는 버스를 타러 종종걸음으로 걷습니다. 수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