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운드, ‘일본전 = 좌완’ 안 통했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1월 9일 |
뼈아픈 완패였습니다. 8일 삿포로돔에서 펼쳐진 프리미어 12 개막전에서 한국이 일본에 0:5로 패배했습니다. 과거 일본전에서 한국 야구가 승리해온 방식은 엇비슷했습니다. 마운드가 최소 실점으로 버티는 가운데 수비가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면 타선이 집중력을 보이는 수순이었습니다. 8회 역전승이 많았던 것도 일단 투수가 통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특히 일본전은 좌완 투수가 맡는 것이 공식과도 같았습니다. 발 빠르고 정교한 일본의 좌타자들을 봉쇄할 수 있으며 주자가 1루에 나가도 견제에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의 구대성,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김광현,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봉중근의 호투는 아직도 기억에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프
지옥인데도 눈을 뗄 수 없는 영화- 해피 뻐스데이
By 아그네스의 영화 이야기 | 2018년 1월 9일 |
굉장히 특이한 영화를 만났다. 게다가 한국영화다. 어떤 캐릭터도 범상치 않다. 하나같이 눈길을 잡아둔다. 근발달장애, 틱장애, 동성애자까지는 특별할 것이 없다해도 근친상간에 가족 살인공모까지 확대된다. 그 가운데 서갑숙과 김선영의 연기는 낱알갱이 같은 튀어오르는 캐릭터들을 어떤 형태의 그릇(가족)에 머물게 만든다. 그 형태마저 없었다면 이 영화는 그냥 정신분열자들의 집합체처럼 보였을 것이다. 언뜻 보면 막장의 극치 같은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두 가지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첫째, 가족이라는 전통적인 형태에 대한 강력한 도발이면서도 동시에 가족의 틀을 끝까지 존중하는 양가성을 끝까지 유지하고 있다. 그 중심에 어머니가 있다. 아버지가 부재한 이 가정에서 어머니의 권위는 절대적이다. 동생의 여자를 빼앗
[소녀전선] 글로벌 서버 오픈 일정
By 라스토치카의 이글루 | 2018년 4월 28일 |
<https://twitter.com/girlsfrontlinee/status/990118949185454080?s=12> 한국 시간으로는 5월 9일 3시 입니다.영문 Only / 기존 유저들 데이터 이동 기능 없음 과연 얼마나 인기를 끌 수 있을지가 제일 궁금하고그 다음은 이미 조금씩 즐기던 양형들이 본격적으로 달릴텐데그동안 지르지 못했던 양형들의 자금력이 얼마나 무시무시할지 궁금하네요.
[관전평] 6월 18일 LG:KIA - ‘이형종 2홈런 4타점’ LG, 5-0 완승으로 2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6월 18일 |
LG가 2연승에 성공했습니다. 18일 잠실 KIA전에서 이형종의 2홈런 4타점을 앞세워 2시간 17분 만에 5-0 완승을 거뒀습니다. LG는 KIA와의 상대 전적도 5승 5패로 동률을 맞췄습니다. ‘6이닝 무실점’ 차우찬 2승 선발 차우찬은 6이닝 1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의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로 2승을 수확했습니다. 그는 시즌 2승을 모두 KIA전에서 거뒀습니다. 패스트볼 구속은 주로 130km/h 중후반에 그쳤으나 베테랑답게 빠른 카운트에서 맞혀 잡는 효율적인 투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단 한 번도 득점권 위기를 맞이하지 않았던 차우찬의 최대 위기는 4회초였습니다. 이닝 시작과 함께 김태진의 좌전 안타로 선두 타자 출루를 처음으로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이정훈의 잘 맞은 타구를 1루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