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
By Spodery | 2016년 2월 25일 |
모르겠다. 일단 기대치가 너무 높았었고 더빙인지 모르고 예매한데다가 뒷자리에 시끄러운 미취학 아동들과 그걸 방치하는 부모들까지 합세해서 뭐랄까 온전히 영화를 관람할 상태가 아니었을 지도.. (영화 내용이 조금 있슴니당) 영화를 보면서 계속 이런 저런 생각들이 떠올라서 제대로 집중하기 힘들었다. 하루 지난 오늘 기억에 남는 건 포식자들이 불쌍하다..정도? 왜 그들은 본능을 억누르고 살아야 할까. 그것이 과연 자의에 의한 것인가? 혹시 내가 이해를 못한 부분이 있는 건가? 아니 진화가 거듭되면 사자가 풀을 먹고 살 수 있는 거야??? 저 정도로 진화된 주토피아에서도 토끼가 전자렌지에 레토르트 당근을 데워 먹을 정도의 설정이라면 사자도 분명히 고기 좋아할 거 같은데.. 영화는 역차별에 대한
2월-3월초까지 본 영화들과 짧은 감상들
By 혼자 즐거운 황무지 블로그 | 2016년 3월 6일 |
영화를 보고 한줄이라도 꼭 남기자는 다짐을 위해.... 2월 그리고 최근에 본 영화들 한꺼번에 짧은 감상 쓰기. 샤이닝 (스탠리 큐브릭 상영회) 대학생 때 MT 갔다와서 이걸 보고, 난 MT 갔던 펜션에서 도끼 든 잭 니콜슨 아저씨한테 쫓기는 꿈을 꾸었더랬다. 잭 니콜슨 아저씨가 영화에 나왔던 것처럼 도끼로 문짝도 뜯었더랬다. 영화를 보면서도 무서웠지만 꿈에 나왔던 기억 때문에 더더욱 무서운 작품이 되었는데, 스크린에서 꼭 다시 보고 싶은 욕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보았다. 처음 봤을 땐 무심코 넘겼던 카메라워크에 새삼 놀랍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유스 기대를 많이 했는데, 너무 많이 했나보다. 다만 배우들의 연기와 스위스의 장엄한 풍광을 담아낸 영상미는 잊히질 않는다. 당신을 기다리는 시
[영화] <주토피아(Zootopia), 2016>
By Always Autumn | 2016년 3월 31일 |
Zootopia 이런걸 우화라고 하지?! 귀엽지만 생각해 볼 거리를 툭툭 던져주는 쥬토피아. 내가 애니메이션을 별로 보지 않는 이유는1)현실성 결여2)정반합의 일관된 교훈적 결말 이었는데, 이 정도면 애니메이션이 다른 별 볼일 없는 상업 영화보다는 훨씬 돈 값을 한다고 생각한다.역시 애니메이션은...디즈니!!!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차기작 주토피아의 티저가 공개되었군요.
By being nice to me | 2015년 6월 12일 |
겨울왕국, 빅 히어로로 승승장구중인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신작 주토피아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동물의 왕국에서 벌어지는 조상님이 천적관계(?)인 여우 Nick Wilde와 토끼 경찰 Judy Hopps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보이는데... 디즈니(본사)가 픽사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사이의 사내 경쟁을 피하면서 타사 말려죽이기를 시전하기 위해서 엇갈려서 격년 개봉하도록 스케쥴을 잡았기 때문에 2016년 개봉 예정입니다(빅히어로는 2014년말 영화이고 2015년은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이 출동) 티저에서 Judy Hopps를 보니까 토끼 특유의 코를 벌렁거리면서 킁킁대는 것을 재현하다니 역시 전통의 강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전통대로 스튜디오에 토끼를 잔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