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2) 멕시코 : 센트로 이스토리코 역사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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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2) 멕시코 : 센트로 이스토리코 역사지구
멕시코 시티 첫 번째 날. 사실 두 번째 날이어야 하지만, 전 날 비행기 결항과 지연 덕분에 멕시코에 자정을 넘겨서 도착했기에 여전히 첫 번째 날. 멕시코 시티와 캐나다에서 살던 도시와의 시차는 딱 1시간 뿐 - 그것도 빠른 쪽으로! - 인데, 평소 기상 시각보다 훨씬 이른 시각에 눈을 떴다. 익숙치 않은 베개와 천장 때문이려나. 뭐, 좀 더 누워있을까 하다가 정신이 점점 말똥말똥해지길래 그냥 일어났다. 숙소에는 여전히 사람이 없었다. 관리자는 언제 출근하나? 인기척 없는 3층짜리 건물에 혼자 있으려니 좀 무섭다. 빨리 나가야겠다. 대충 나갈 준비를 마치고, 어쩐지 숙소 이곳 저곳에 잔뜩 놓여있는 전신 거울들을 향해 씨익 웃은 뒤 (다녀오겠다는 말을 할 상대가 없어서 거울에 비친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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