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영화 [Metallica Through The Never]
By Floyd 의 음악 이야기 | 2013년 11월 17일 |
네줄 요약 [Metallica Through The Never] 이 영화는 메탈리카가 그 동안 청각적으로 표현했던 모든 음악적 지향점이 시각적으로 승화되어 제작되었다. 이는 앞으로 여러 헤비메틀 그룹과 뮤지션들에게 적잖은 부러움과 반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영화에서 메탈리카는 초중기 발표했던 음반과 남겨진 명곡들을 청각 이상의 감동으로 담아냈다. 수많은 메탈리카의 추종자들이 그들의 음악을 들으며 상상했던 모든 이미지가 라이브 실황 이상의 감동과 흥분으로 영상에 가득 고여 흐른다. 메탈리카 음반 [Metallica Through The Never] 해설리뷰 바로가기http://floyd20.egloos.com/2957916
라 라 랜드 La La Land (2016)
By 멧가비 | 2017년 1월 2일 |
순수한 예술에의 열정이건 셀러브리티를 향한 욕망이건, 각자의 필요들에 의해 혹은 무언가에 사로잡혀 헐리웃을 떠나지 못하는 살아있는 망령들은 LA를 상징하는 특징 중 하나다. 영화는 그 중 각각 음악과 연기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둘이 만나 서로의 결함을 채우는, 쿨하게 아름다운 이야기. 세바스찬과 미아는 어쩌면 그 시작부터 끝이 정해진 관계로 시작했는지 모른다. 애초에 둘이 서로에게 끌린 것 부터가, 꿈이 좌절되던 어느 시점에 그 빈자리를 채우는 무언가를 발견하면서였기 때문이다. 세바스찬에게는 자존심과 아집을 꺾고 현실을 바라 볼 명분이 필요했는데 그게 미아와의 결혼이었고, 미아에게는 진짜 재능을 발견하고 길을 수정해 줄 조언자가 필요했는데 그게 세바스찬이었던 것.
렌트, 2005
By DID U MISS ME ? | 2021년 12월 4일 |
원작이 되는 뮤지컬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대신 그 유명세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지. 그 공연이 좀 유명 했어야 말이지... 그러던 중 넷플릭스를 통해 이번에 공개된 <틱, 틱... 붐!>이 이 <렌트>를 썼던 실존 인물 조나단 라슨의 이야기라고 하길래 일단 이거 먼저 보자는 마인드로 결국 이제서야 보게 됨. 근데 영화를 보는내내 계속 내가 이 영화의 변명을 대신 해주고 있더라. 그 변명들의 헤드라인은, '원작은 좋았겠다' 정도. 스포일러는 조금. 그러니까 영화판 <렌트>를 두고 가장 크게, 가장 먼저 느낀 건 이것이 그저 '촬영된 뮤지컬'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모든 장면과 모든 쇼트 안에서 청사진이 되는 원작 뮤지컬 속 무대가 눈에 선하게 엿보인
<안녕?! 오케스트라> 꼭 만나야 할 진짜 눈물과 감동 이야기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11월 22일 |
세계적 비올라 연주가 한국계 미국인 리처드 용재 오닐과 각기 다른 외모와 개성을 지닌 안산에 사는 다문화 가족의 천방지축 아이들 24명이 만나 오디션부터 오케스트라 공연까지의 과정과 눈물과 감동의 사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오케스트라> 시사회를 친구와 보고 왔다. 이미 TV로 방영되었던 프로그램이 한국 최초로 국제에미상 예술 프로그램 결선에 진출해 수상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 이야기는 어느 드라마나 영화와 견줄 수 없는 진한 감동과 뜨거운 눈물이 가득한 작품이었다. 첫 만남에서 용재 오닐의 아름다운 비올라 선율에 금새 눈빛이 빛나는 아이들에게서 음악만이 가능한 놀라운 소통의 힘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음악을 통한 인생의 소중한 공부가 시작된 아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