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2018) / 박훈정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8년 7월 23일 |
출처: 다음 영화 어린 시절 정체를 알 수 없는 실험실에서 도망쳐 충청도 외양간 양녀로 살아온 자윤(김다미)은 절친 명희(고민시)의 설득으로 집안 사정을 도울 상금을 벌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응모한다. 오디션 프로그램 본선에 오른 자윤은 예선 때 보여준 장기로 과거 실험실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게 되고, 자윤의 주변에 수상한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미국 군산복합체 비슷한) 위법을 마다하지 않는 비밀스러운 조직에서 인공적으로 키워낸 전투용 초인이 도망쳐 만난 세상에서 따뜻한 인정에 감화되고 비인간적인 조직과 대결한다는 마이너 장르물을 한국 영화에 맞춰 만든 영화.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클리셰를 벗어나지 않고 오히려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작품인데, 저예산의 한계에서 (어느 정도
밀정
By u'd better | 2016년 9월 8일 |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같이 본 친구와 모두 했지만 간단히 정리하면 영화는 괜찮았고, 조금만 더 짧아도 좋을 것 같고, 잔인한 장면은 다른 영화보다는 개연성이 있지만 역시 보고 싶지는 않고, 송강호는 좋았고, 친구와 나 둘다 공유가 나오는 영화 또는 드라마를 거의 처음 보았고, 모그의 음악은 별로였다.영화를 보면서 사람이란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순식간에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을 새삼 했다. 물론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만약 그 옛날 맨손으로 그저 교문 밖으로 나가려 했을 뿐인 학생들에게 경찰들이 최루탄을 마구잡이로 쏴대는 정말 어이없기 짝이 없는 경험을 해 보지 않았었다면 내가 지금쯤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었을지는 장담할 수 없을 것 같다.사람의 생각을 순식간에 바꿔놓을 수 있을 만한 사건
광대들 - 풍문조작단
By DID U MISS ME ? | 2019년 8월 25일 |
계유년에 일어났던 정변으로 권력을 잡은 세조와 한명회는 기울어져가는 민심을 바로잡고 자신들의 정통성을 각인 시키고자 조선 팔도를 유랑하며 가짜 뉴스들을 만들어 뿌리고 다니는 광대들, 이른바 '공갈패'를 고용해 뭐가 고용이야 목에 칼 들이댔으면서 써먹으려고 한다는 이야기. 차태현이 주연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감독이 만든 신작. 전작의 톤이 그랬듯이, 이번 영화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하는 퓨전 사극 되시겠다. 퓨전 사극 자체에 대한 반감은 별로 없다. 오히려 전형적인 정통 사극들보다 이 방향이 좀 더 나을 수도 있다 생각한다. 일단 새롭고 키치하잖아. 누군가는 유치뽕짝이라 할지 몰라도, 최소한 나는 그런 거 좋아하거든. 비웃겠지만 <임금님의 사건 수첩>도 그럭저럭 즐기며 보았던
무빙 출연진 무대인사 피날레 시사회 류승룡 한효주 이정하 외
By 곰솔이의 영화연애 | 2023년 9월 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