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권믄호 - 서울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By 세계의 만화 | 2013년 7월 11일 |
권믄호(กวน มึน โฮ), 영제 Hello Stranger. 2010년의 태국 러브코메디 영화, 제목을 적절히 번역하기가 어렵지만, 적당히 번역해 보면 '짜증나고 취하고 울고'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왠지 한국사람 이름처럼 들린다는게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여자친구와 헤어진 기념(?)으로 한국 패키지투어에 떠나게 된 청년 당. 한국인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온 여자 메. ('당'과 '메'는 별명으로, 이 둘의 이름은 본편 중 등장하지 않는다.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기로 했기 때문.) 각종 한류 명소에 성지순례를 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투어에, 한류에 별 관심이 없어 심심해하던 당. 저녁밤에 호텔에서 빠져나와 포장마차에
고스트 코인 (Game pluk phi.2014)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4월 17일 |
2014년에 ‘티와 모에이타송’ 감독이 만든 태국산 호러 영화. 영제는 ‘Ghost Coins(고스트 코인)’이다. 내용은 10대 학생인 ‘톤’과 ‘잭’은 ‘유령 사냥꾼’을 자처하며 미신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면서 조롱하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그와 반대로 톤의 형인 ‘토르’는 우등생이라서 ‘비’가 토르를 짝사랑하는 가운데. 그런 비를 남몰래 연모하던 ‘잭’이 방송 도네이션 수익을 미끼로 ‘톤’을 꼬드겨 작당모의해서 ‘토르’와 ‘비’를 억지로 끌고와 자신들의 유령 사냥군 생방송에 참가시켰다가, ‘토르’가 숲속 깊은 곳에 있는 묘지에서 발견된 해골 시신의 입속에 장례용 금화를 훔친 직후부터 ‘톤’과 함께 둘이서 다른 일행과 따로 떨어진 채로 기
[썩시드] 극한청춘밴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0년 1월 1일 |
연말에 익무 시사로 본 작품으로 포스터만 봤을 때는 일본영화인줄 알았던 썩시드입니다. 그렇다보니 사실 적당히 교훈적인 음악영화가 아닐까 싶어 그리 기대하지 않았는데 태국영화가 이렇게 빵빵 터질지 몰랐네요. ㅎㅎ 청춘영화를 보고 이렇게 웃어보기도 오랜만인 듯도 하고~ 2011년도 작품이 이제 개봉한 탓도 있겠지만 그때도 이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니 영향이 없을리 없을텐데 확실히 요즘 대부분의 영화가 심각한 것만 다루는 와중이라 그런지 장르적으로 충실해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2020 연초에 개봉인데 우리나라로 따지면 극한직업으로 보는 느낌이랄까 B급 느낌이 충실해 빵빵터지는게 좋았네요. 다른 관객들 반응도 상당히 터졌는데 개그코드만 맞다면 강추드릴만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