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파리
By 더블린과 런던 사이부르크 | 2014년 2월 3일 |
2월에 생일이 있다. 생일 선물로 뭘 원하냐길래 혼자 여행이라고 했다. 작년에 포르토도 혼자 다녀오긴 했지만, 번역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혼자 제대로 하는 여행은 7년 만이다. 그를 만난 이후로 늘 함께 다녔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너무 먼 곳은 비용이 부담스럽고, 너무 조용한 곳은 소통이 어려울 것 같아서 결국 파리를 가기로 했다. 빠른 기차를 타면 두 시간이면 닿는다. 작년에도 아일랜드 가족과 함께 파리를 찾았다. 셋째 출산을 눈 앞에 둔 시누를 위한 여행에 가까웠다. 아일랜드 가족들을 유럽 대도시에서 만나는 기분은 묘했다. 조카들은 파리 열쇠고리를 아주 마음에 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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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r Sinn des Lebens | 2023년 7월 18일 |
발로 쓰는 파리 여행기 3 - 죽음의 태양
By B log 人 | 2013년 8월 13일 |
박웅현은 <책은 도끼다>에서 불문학자 김화영의 글을 설명하던 중 이런 글을 썼다. "사람들의 사고를 형성하는 데 날씨는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중략) 흔히 지중해성 기후라고 하는데, 내리쬐는 햇살 덕에 기온은 높지만, 습도가 낮아 굉장히 쾌적합니다. 저는 일 년에 한 번씩 칸 국제광고제 때문에 남프랑스의 도시인 칸으로 가는데요, 햇볕은 뜨겁지만 그늘로 들어가면 아주 서늘하더군요. 더운 날씨지만 전혀 짜증스럽지 않죠. 그런 환경에서 살다보니 그곳 사람들은 아등바등할 일이 없습니다. (후략)" 내가 파리 여행을 하던 기간에 한국은 장마철이었다. 하루가 멀다하고 폭우가 쏟아졌다. 습식 사우나 같은 대기를 뚫고 나가는 일엔 굉장한 용기가 필요했다. 심지어 한 지인은 "파리를 가
뉴욕에서 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 (2 Days in Paris) 오픈케이스
By 얼음날개의 작은둥지 | 2015년 5월 24일 |
줄리델피 주연 감독의 뉴욕에서온 남자 파리에서 온 여자 입니다.작심을 하고 만든 코미디 영화인데 줄리 델피의 부모님이 매리온의 부모 역으로 출연하셨습니다.후속작에도 출연하셨지만 어머님은 돌아가셔서 아버님만 나오신다고 합니다.사놓고 아직 보질 않아서 나중에 보면 포스팅 하겠습니다.이 영화를 보면 프랑스사람들의 개방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미국사람의 거시기 보다 많이 작다는 것도 알 수 있고요이 영화를 보면 줄리델피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남녀가 같이 호흡하기가 얼마나 힘든가를 이영화는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