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목동의 기적은 일어날까.
By 정공의 활자로 읽는 야구 | 2012년 4월 21일 |
(야구는 팀 스포츠이다. 그리고 그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넥센 히어로즈. -사진: 넥센 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의 별명은 고춧가루 부대였다. 4강 싸움이 치열한 시즌 후반, 4강 싸움으로 속 타는 팀들을 격추시키며 타팀팬들에게는 절망을, 자팀팬들에게는 내년을 기약하게 만드는 모습을 보였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매년 고춧가루부대의 모습만 보일 뿐, 그 이상의 기적은 기대할 수 없었다. 팬들의 관심은 순위보다도 ‘이번엔 또 누가 팔려나갈 것인가’일 정도로 팀 사정이 좋지 않았고, 혹여 잘하는 선수가 있으면 기쁨보다는 발을 동동 굴렀다. 그렇게 주축선수들이 다른 팀 유니폼을 입어도, 전력 내에서 끈끈한 야구를 하던 것이 넥센 히어로즈였다. 상위권을 기대할만한 전력도 아니었고, 그냥 한게
[관전평] 11월 1일 두산:키움 WC 2차전 – ‘20안타 맹폭’ 두산, 16-8 대승으로 준PO 진출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1년 11월 2일 |
LG의 준플레이오프 상대는 2년 연속 두산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두산은 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키움에 20안타를 퍼부으며 16-8 대승을 거뒀습니다. ‘4.2이닝 투구’ 김민규, 승리의 발판 마련 선발 투수 싸움에서 두산이 승리했습니다. 김민규는 3회초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며 4.2이닝 5피안타 1사사구 1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비록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으나 타선이 넉넉한 점수를 뽑으며 리드한 5회초 2사까지 버텼습니다. 1회초에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리드오프 이용규에 볼넷을 내준 뒤 김혜성의 4-6-3 병살타로 누상에서 주자가 사라졌습니다. 이때 타자 주자 김혜성은 1루에서 세이프로 보였으나 키움 벤치가 비디오 판독을 시청하지 않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결국
[관전평] 7월 18일 LG:SK - ‘차우찬 7이닝 9K 7승’ LG 12-5 대승으로 전반기 피날레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7월 18일 |
LG가 전반기 최종전에서 대승을 거뒀습니다. 18일 문학 SK전에서 12-5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승리로 LG는 +10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차우찬 7이닝 9K 3실점 7승 선발 차우찬은 오랜 부진을 털어내고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로 7승을 수확했습니다.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피홈런 9탈삼진 3실점(2자책)의 투구 내용이었습니다. LG가 1회초 2사 후 김현수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 득점했지만 차우찬이 1회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리드오프 김강민에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불안하게 출발하더니 노수광에 변화구가 복판에 높아 우전 안타를 맞아 1, 2루가 되었습니다. 최정에게 풀 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로 번졌습니다. 로맥 타석에서 포수 유강남이 4구 원 바운
[관전평] 7월 16일 LG:롯데 - ‘류중일 감독 무사안일’ LG 5연속 루징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0년 7월 16일 |
LG가 7월 들어 단 한 번도 위닝 시리즈를 하지 못한 채 5연속 루징 시리즈에 빠졌습니다.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10-4의 넉넉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0-15로 충격적인 대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마치 LG가 상승세로 승수를 크게 벌어놓은 듯 느긋하고 안일한 운영으로 역전패를 자초했습니다. 정찬헌 5.2이닝 10실점 선발 정찬헌은 5.2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0실점(5자책)으로 승패를 남기지는 않았지만 투구 내용이 매우 부진했습니다. 1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손아섭과 이대호의 연속 안타에 이어 전준우에 우월 3점 홈런을 맞아 0-3이 되었습니다. 약간 낮은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린 탓입니다. 3회말에도 2사 후 실점했습니다. 2사 2루에서 이대호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