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 뜻밖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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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 뜻밖의 여정
왕십리 IMAX관에서 봤습니다. 입체와 고화질, 높은 프레임 수가 합쳐지니 화면의 질감이 '너무나 진짜 같아 오히려 연극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과거 실연용이 아니었던 문학용 대본들이 꿈꿨던 화면이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호빗 원작이 그런 연극이나 오페라 대본이었다는 얘긴 아니지만요. 본 지는 꽤 됐지만(거의 개봉일 전후해서 봤거든요.) 이제야 평을 쓰게 된 것은 이제야 정리가 될 것 같아서. 솔직히 피터 잭슨이 감독한 가운뎃땅 시리즈 중엔 제일 떨어지는 작품입니다. 이야기가 너무 거창하게 외연이 넓어지는 바람에 안그래도 캐릭터가 약했던 드워프들이 소린, 발린 정도를 제외하곤 원작보다도 개성이 희미해졌고 감독 특유의 어레인지도 그렇게 흡족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뻘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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