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 위를 걷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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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연기의 기사'란 적 때문에 막혔을 때, 게임 FAQ인지 어딘지에서, 누가 예전에 올린 글을 본 적이 있다. 작성자가 뭐라고 해놓았냐면 '난 이 보스 진짜 싫어, 도저히 못 깨겠고 주말 내내 이 놈하고 싸웠는데 아무것도 못 이루고 일하러 가야한다고' 라는 투로 글을 적어놓았다. 그 밑에 어떤 친절하기 짝이 없는 친구가 답하기를, '이봐 내가 보기엔 당신은 이런 게임들을 하기에 적당한 마음가짐을 못 갖췄어. 이런 게임들은 어렵고 힘들지, 왜냐면 삶은 어렵고 힘든 거거든. 근데 작은 일 앞에서 포기해버리면 아무것도 못 배울걸?' 이라더라. 그 친구는, 두 가지 이유에서 개자식이었다. 첫째로, 우리는 장시간 근무하는 사람에게 삶이 어렵고 힘들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건 다들 이미 알고 있다.


